서효석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 취임..."1512만 충청인 대통합 시대 열겠다"
충청 통합·인재 양성·문화교류·사회공헌 4대 전략 제시 세대·지역·국내외 충청인 잇는 연대 강화...충청 공동체 재도약 시동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충청향우회중앙회가 새로운 지도체제 출범과 함께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충청향우회중앙회는 19일 서울 공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6 정기총회 및 총재 이·취임식'을 열고 제14대 서효석 총재의 공식 취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진삼 총재가 이임하고 서효석 총재가 새 수장으로 취임하며 충청향우회의 미래 비전과 운영 청사진이 공개됐다.
행사에는 전국 충청향우회 임원과 회원, 정·관계 및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신임 총재 취임을 축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축전을 보내 충청향우회의 발전과 새로운 출발에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총재 교체는 단순한 지도부 변경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전국과 해외에 흩어져 있는 1512만 충청인을 하나로 묶는 대표 조직이 새로운 리더십 아래 대통합과 조직 혁신에 나섰기 때문이다.
서효석 신임 총재는 취임사에서 충청향우회의 존재 이유를 '통합'과 '자긍심'에서 찾았다.
그는 "충청향우회중앙회는 단순한 향우 조직이 아니다"며 "충청도에 삶의 터전을 둔 554만 재향인과 전국·해외에서 살아가는 957만 출향인을 연결하는 유일한 구심점"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충북·충남·대전·세종이 각기 다른 역사와 정서를 지니고 있지만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충청을 하나로 아우르는 큰 틀을 만들겠다"며 "1512만 충청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공동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 총재는 충청 정신의 근간으로 '충(忠)'과 '청(淸)'을 내세웠다.
그는 "충은 나라와 공동체를 향한 올곧은 마음이고 청은 맑고 바른 삶의 자세"라며 "충청인의 정신을 실천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청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민심의 풍향계"라며 "향우회와 장학회를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 인재 양성, 문화 교류를 통해 충청의 가치를 전국과 세계에 알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총재는 취임 일성으로 충청향우회중앙회 재도약을 이끌 4대 혁신 로드맵을 제시했다.
먼저 '충청 통합과 향우회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중앙회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 지역 향우회와의 정례 소통 체계를 구축해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결속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산악회·여성회·골프회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확대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교류 기반을 넓히고 충청인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연결하겠다고 전했다.
두 번째 과제는 '인재 양성과 장학사업 확대'다. 충청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장학사업 규모를 키우고 지원 대상을 넓혀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서 총재는 청렴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해 충청 발전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세 번째 전략은 '쾌적한 환경 조성과 공동체 결속'이다. 중앙회 사무국 현대화와 지역 협력 연보 발간을 추진해 전국 향우회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교류 기반을 확장한다. 분산된 향우사회를 유기적으로 묶어내기 위한 행보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문화 실천과 봉사'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건강포럼 개최와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통해 나눔과 봉사가 일상에 스며드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 모범적인 봉사자를 발굴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한다. 향우회를 친목단체를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익 공동체로 발전시키려는 뜻이 담겼다.
서 총재는 충청향우회의 외연을 지역 친목단체 수준에 두지 않았다. 전국과 해외 충청인을 잇는 연대의 중심으로 재편해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비전 발표를 통해 "충청향우회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지만 때가 되면 해변의 모래알처럼 흩어진 1512만 충청인이 하나가 될 것"이라며 "충청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 공동체로 도약하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아울러 "충청향우회가 단순한 친목단체를 넘어 인재를 키우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1512만 충청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 세대를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향우사회 안팎에서는 이를 충청권의 정체성과 영향력을 재정립하려는 선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서 총재는 의료·문화·안보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경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현재 충청향우회중앙회 제14대 총재를 비롯해 편강한의원 대표 한의사, 해병대전우회 부총재, 한미동맹재단 이사, 한국기원 이사, 호국문화예술위원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과거에는 충청향우회중앙회 공동대표, 대한노인회 치매예방 전담 고문, 서울시 동대문구 한의사회 회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대한바둑협회 제8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의료계와 문화예술계, 사회단체를 두루 경험한 이력이 향후 중앙회 운영에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가와 향우사회에서는 이번 지도부 출범을 충청향우회중앙회 재도약의 출발선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중앙회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을 통해 총재가 선출된 만큼 조직 운영의 개방성과 대표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서효석 체제는 수도권·충청권 연계사업 확대, 청년층 참여 기반 확충, 장학사업 강화, 문화·봉사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충청인 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충청향우회중앙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세대와 지역,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는 폭넓은 교류 기반 구축은 향우회의 외연 확대와 위상 제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 총재가 내건 '1512만 충청인 대통합'은 충청 공동체의 정체성과 역할을 다시 세우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충청 통합과 인재 양성, 문화 교류, 사회공헌을 축으로 세대와 지역, 국내외 충청인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고 공동체 결속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1512만 충청인을 하나로 잇겠다는 서 총재의 비전은 충청 공동체의 정체성을 더욱 단단히 하고 세대와 지역을 잇는 연대의 기반을 넓혀가는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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