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한민국 환경공헌대상 국회서 개최...'환경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세계 환경의 날 55주년 맞아 탄소중립 실천 해법 논의 환경보전·ESG·친환경 혁신 이끈 주역들 한자리에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한 개인·기업·단체의 공로를 조명하는 '2026 대한민국 환경공헌대상'이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렸다.
환경보전대응본부와 2026 대한민국 환경공헌대상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UN 제정 55주년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세미나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환경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시대의 과제를 점검하고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환경보전과 ESG 경영, 친환경 기술 혁신, 자원순환,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온 주역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는 1부 탄소중립 실천방안 세미나와 2부 대한민국 환경공헌대상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세계 환경의 날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기업·시민사회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탄소배출 저감, 친환경 산업 육성, ESG 경영 확산, 생활 속 녹색 실천 문화 정착 등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 과제와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대한민국 환경공헌대상은 환경보전과 생태 가치 확산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 프로그램이다. 수상 부문은 친환경 기술, 농업바이오 혁신, 탄소저감 기술, 친환경 식품 및 소재, 수처리 기술, 도시환경 개선, 사회공헌, 환경봉사 등 폭넓은 영역을 아우른다.
조직위원회는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활동 실적과 공익성, 기술 혁신성, 사회적 파급효과,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환경보전과 ESG 실천에 기여한 각 분야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 가운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친환경 도시정책과 생태환경 보전 성과를 인정받아 시정활동 우수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환경보전대응본부는 환경과 도시 발전의 균형을 모색하며 지속가능한 행정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이 대회장을 맡고 고종욱 사단법인 국가원로회의 부의장이 명예대회장으로 참여했다. 이상권 환경보전대응본부 총재와 도선제 중앙회장, 선정윤 조직위원장, 강승호 심사위원장, 민병돈 사무총장 등이 행사 운영과 심사를 총괄했다.
고종욱 명예대회장은 "우리는 더 이상 환경을 비용으로 바라볼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환경보전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투자이자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환경공헌이 내일의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더 많은 시민과 기업이 녹색 실천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권 총재는 "환경보전은 미래 세대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현재 세대가 반드시 이행해야 할 책임"이라며 "환경공헌의 가치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더 많은 시민과 기업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선제 중앙회장도 "환경을 지키는 일은 곧 지역경제와 국가 경쟁력을 지키는 일"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실천을 이어온 수상자들의 노력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환경실천 나무심기 릴레이 홍보대사 인증서 수여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됐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산림청, 서울특별시의회 등의 후원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환경보전이 경제와 산업, 지역사회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기후위기가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실적 과제로 다가온 가운데 탄소중립과 ESG 실천을 향한 사회적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환경공헌의 가치를 조명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