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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인수위 없이 ‘미래발전위원회’ 가동, 민선9기 청사진 설계 직행

재선 이현재 시장, 당선 직후 복귀 “하남 발전 단 1초도 멈추지 않겠다” 위원장에 ‘K-팝 신화’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 위촉, K-컬처 도시 도약 의지 10조 투자유치·5철 시대 등 5대 핵심공약 구체화 및 타 후보 우수 정책 수용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민선9기 임기 시작(7월 1일)을 앞두고 별도의 인수인계 과정 없이 곧바로 시정 동력을 풀가동했다. 다른 지자체들이 단체장 취임을 앞두고 ‘인수위원회’를 꾸려 시정을 넘겨받는 서류 작업에 집중하는 것과 대조적인 행보다.

6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하남시 미래발전위원회 발대식’에서 이현재 시장이 민선9기 공약 추진을 위한 새로운 정책 제안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_하남시)
6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하남시 미래발전위원회 발대식’에서 이현재 시장이 민선9기 공약 추진을 위한 새로운 정책 제안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_하남시)

재선에 성공한 이현재 시장은 연임 시장만의 강점을 살려 당선 직후 업무에 복귀했으며, 시정을 ‘넘겨받는’ 기구가 아닌 민선9기 4년의 로드맵을 ‘새로 그리는’ 미래 설계 기구인 「하남시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15일 발대식을 가진 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 대표들로 구성됐으며, 구체적으로 ▲미래전략·기획 ▲도시개발·교통 ▲투자유치·일자리 ▲교육·복지 ▲문화·관광 등 5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된다.

특히 이현재 시장은 미래발전위원회의 수장인 위원장 자리에 대한민국 ‘K-컬처’의 대표 주자인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를 특별 위촉해 눈길을 끌었다.

전홍준 위원장은 글로벌 메가히트곡 ‘큐피드(Cupid)’로 미 빌보드 차트 25주간 진입이라는 K-팝 걸그룹 최장 기록을 세운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의 제작자다. 하남시는 단순한 자문 기구를 넘어 문화를 도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문화도시·K-컬처 중심도시 하남’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현장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민과 약속한 민선9기 5대 핵심공약을 집중 검토해 실질적인 실행 로드맵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5대 핵심 축은 다음과 같다. ▲2030년까지 10조 원 규모의 대대적 투자유치 ▲지하철 5철 시대 완성 총력 및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연결 ▲2030 주요 대학 합격자 1,000명 시대 달성 (교육 경쟁력 강화) ▲K-스타월드 조성 및 국가정원 유치 추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 구현

아울러 위원회는 선거 과정에서 경쟁 상대였던 타 후보들의 공약 중에서도 시민 체감도가 높고 우수한 정책이 있다면 전향적으로 수용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소속 진영을 넘어 ‘시민에게 이로운 정책이라면 적극 도입한다’는 실용주의적 통합 시정 기조를 명확히 한 셈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 미래발전위원회는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가시적인 성과로 바꾸어 낼 민선9기 첫 실행 플랫폼이다. 좋은 정책이라면 누구의 제안이든 열린 마음으로 끌어안아, 오직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와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6월 30일 개최 예정인 민선9기 이현재 시장 취임식을 기존의 딱딱하고 격식에 얽매인 의례형 행사 대신,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즐기는 ‘열린 축제’ 형태로 개최해 민선9기 새 출발의 기쁨을 온 시민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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