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실버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 102세 어르신, 3대 가족 출전’
–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실버 태권도인들의 뜨거운 도전 – 실버 태권도인의 축제, 진천서 성대하게 막 올려 – 실버층 태권도 수련생 650여 명 참가
[시사매거진 이성만 기자] 2026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실버태권도대회가 6월 13일(토) 충북 진천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 B에서 전국의 태권도 실버수련생이 6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IBK기업은행, 아디다스, 제우인터내셔널이 후원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실버 태권도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6회째를 맞은 이번 실버태권도대회에는 품새(개인전, 가족 품새)와 종합시범 종목에 44개 팀 650여 명의 실버수련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었다.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전익기 부회장, 박성욱 처장, 충청북도태권도협회 송석중 회장, 대한태권도협회 허송 실버위원장, 전 충청북도태권도협회 성정환 회장, 충청북도태권도협회 이충희·이시용 부회장, 진천군체육회 김화영 회장, 진천군태권도협회 홍승의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을 대신해 전익기 부회장이 대회사를 통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전익기 부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태권도를 향한 변함없는 열정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참가자 여러분과 지도자, 임원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오늘날 건강한 노년의 삶과 활기찬 여가문화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태권도는 신체 건강은 물론 자신감과 활력, 그리고 세대 간 소통을 끌어내는 소중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도전이 바로 대한민국 태권도의 저력이자 실버 태권도 문화 발전에 든든한 밑거름”이라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송석중 충청북도태권도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세월 태권도를 사랑하며 몸소 실천해 오신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여러분은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후배 세대에 전해주신 살아있는 역사이자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승패를 겨루는 경쟁의 장이 아니라 건강한 삶과 도전 정신을 함께 나누는 화합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모두가 건강과 행복을 얻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이 화려한 축하 시범 공연을 선보이며 대회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시범단은 고난도 격파와 절도 있는 품새, 역동적인 군무를 통해 태권도의 힘과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나이를 초월한 태권도 정신과 도전의 가치를 담아낸 시범은 전국에서 모인 실버 태권도인들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선사했다.
특히 102세의 최고령 참가자, 한종상(음성군 실버태권도팀)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단자 개인전 80대 부에 출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2년째 태권도를 수련 중인 한종상 옹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태극 6장과 7장 품새 동작을 막힘없이 시연했다.
한종상 옹은 “102세까지 건강하게 지내는데, 태권도가 도움이 된다. 젊은 사람들처럼 빠르고 강하지는 않지만, 계속 태권도를 수련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심장 수술을 여섯 차례나 견뎌낸 선시연(양청중 2학년) 선수는 어머니 선돈비, 할머니 정정숙(오창읍 주민자치 실버태권도)과 함께 3대가 ‘가족 품새’ 부문에 출전해 깊은 감동을 주었다.
박선출(81세), 이상자(75세) (이하 충청북도노인복지관) 부부는 품새 개인전에 동반 출전해 각각 유급자 80세부와 70세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 품새, 고단자부, 가족 품새, 종합시범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나이를 뛰어넘는 열정과 도전 정신을 선보이며 태권도의 가치와 실버 스포츠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대한태권도협회 실버위원회 허송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태권도를 수련하며 근력과 심폐 지구력이 좋아지고, 품새 동작을 몸으로 익히며 성취감을 얻는다. 실버태권도 수련생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더 많은 어르신이 태권도를 통해 건강해지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실버태권도대회는 실버 세대의 건강 증진과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태권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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