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도로시설물 안전에 82억 투입, 시민 안심 도로 환경 조성
교량·지하차도 등 관내 시설물 1,070여 곳 대상 연중 상·하반기 체계적 정밀 점검 올해 보수·보강 예산 38억 원 편성, 전년 대비 ‘2배 이상’ 전격 확대 영덕고가차도·용인교 등 C·D등급 및 결함 시설물 38곳 우선 순차적 보수 공사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관내 교량, 터널 등 주요 도로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 점검과 보수·보강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고가차도, 교량, 옹벽, 지하차도, 터널 등 시가 관리하는 도로시설물 총 1,070여 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정밀안전진단, 성능평가, 보수·보강 공사에 총 82억 7,500만 원의 재원을 투입해 연중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한다.
특히 시는 점검 결과에서 나타난 결함 부위를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보수·보강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한 38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실효성 있는 ‘진단-보수 연계 체계’를 확립했다.
이번 사업은 크게 ‘선제적 안전 점검 및 진단’과 ‘맞춤형 보수·보강 공사’ 등 2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우선 시는 총 44억7,5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도로시설물 1,070여 개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정기 및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설물 규모와 중요도에 따라 제1·2·3종 및 기타종 시설물로 세분화해 보다 입체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는 전체 시설물을 대상으로 한 정기안전점검에 9억 원을 투입해 구조물의 기본 상태와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이어 제1·2종 시설물 48곳에 대해서는 12억7,500만 원 규모의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해 외관 상태와 구조적 이상 여부를 세밀하게 조사한다.
또한 제1·2·3종 시설물 59곳에 대해서는 22억2,500만 원을 들여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한다. 정밀안전진단은 구조적 안정성과 결함 발생 원인을 종합 분석하는 과정으로, 향후 유지관리 및 보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절차다. 이와 함께 7,500만 원을 투입해 시설물의 잔존 수명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분석하는 성능평가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위험도가 확인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보수·보강 공사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총 38억 원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영덕고가차도와 하갈2교, 용인교, 공세교 등 주요 시설물 38개소에 대한 정비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안전점검에서 안전등급 C·D등급 판정을 받았거나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시설물을 우선 정비 대상으로 선정해 사고 위험 요인을 조기에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보수 공법 역시 시설물 상태와 현장 여건에 따라 차별화된다. 균열 및 손상 부위에 대한 단면 보수와 균열 보강은 물론, 노후화된 신축이음 장치 교체, 교량 표면 포장 정비, 탄소섬유 보강 공법 등 다양한 맞춤형 기술이 적용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도로시설물은 시민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핵심 기반 시설인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한발 빠른 보수·보강이 필수적이다”라며 “단순한 일회성 정비에 그치지 않고 점검부터 최종 보수 공사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달릴 수 있는 스마트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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