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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AI로 포트홀 ‘끝까지’ 추적, 전국 최초 통합 관제 구축

시내·마을버스, 공무차량 등 300대 확대, 실시간 영상 분석으로 도로 위험 검출 전국 최초 ‘AI 관제-국민신문고’ 연계 체계 가동, 민원 처리 기간 단축 및 자동화 포트홀 민원 19% 감소·배상금 25% 절감 성과 “스마트 행정으로 도로 안전 사수”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민원 접수부터 보수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스마트 도로 관리 체계를 완성했다.

용인특례시 AI 포트홀 관제시스템 구축 성과 자료 (사진_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AI 포트홀 관제시스템 구축 성과 자료 (사진_용인특례시)

용인시는 기존 시내버스 위주로 운영하던 ‘AI 기반 포트홀 관제시스템’을 마을버스와 공무차량 등 총 300대 규모로 전격 확대해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도로 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마을버스 53대와 공무차량 147대에 관제 단말기를 추가 설치했다. 해당 차량에 장착된 초정밀측위정보(RTK) 기술과 AI 영상관제장치는 주행 중 도로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포트홀 등 위험 요소를 즉각 검출한다.

특히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전국 최초로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과 국민신문고를 연계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발견과 신고, 처리가 각각 분절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AI가 검출한 데이터가 즉시 국민신문고와 연계되어 현장 작업 지시 앱으로 전달된다. 이를 통해 보수 작업의 신속성을 확보하고 처리 결과까지 데이터로 축적하는 ‘통합 관리 모델’을 구축했다.

스마트 관제 시스템 도입 효과는 각종 지표를 통해 뚜렷하게 입증되고 있다.
우선 2025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3,208건의 포트홀을 선제적으로 발견·조치하며 도로 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도로 관련 민원은 전년 대비 436건 줄어들며 약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도로 파손으로 발생한 영조물 배상금도 약 2억 1,753만 원으로 집계돼 이전 대비 약 25% 감소하면서 시의 재정 부담 경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시스템의 연계 범위를 철물 파손, 동물 사체 처리 등 기타 민원 영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는 도로 보수 공정 데이터의 정합성을 검증하고 준공 관리를 자동화하는 체계를 구축해 공사 품질 관리의 투명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AI 관제시스템과 국민신문고를 연계함으로써 도로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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