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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산 광역비례, 김정원 1번·조용우 2번 확정

첫 '100% 권리당원 투표' 경선…여성 홀수·남성 짝수 순번 배치

민주당 부산 시비례 여성 및 남성 1위 후보 김정원(좌)과 조용우(우).(사진_사진_ 후보 각각 페이스북)
민주당 부산 시비례 여성 및 남성 1위 후보 김정원(좌)과 조용우(우).(사진_사진_ 후보 각각 페이스북)

[시사매거진 이규혁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서 김정원 북구의회 의원과 조용우 전 부산시당 대변인이 각각 여성·남성 후보군 1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하고 28일 후보 순번을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부산시당에서 처음으로 '100% 권리당원 투표'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선 결과 여성 후보군에서는 김정원 북구의회 의원이 1위를 차지해 비례대표 1번에 배치됐다. 남성 후보군에서는 조용우 전 부산시당 대변인이 1위에 올라 비례대표 2번을 받았다. 조 전 대변인은 기장군 지역위원장을 지냈으며, 제20대 총선에 출마한 이력이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여성 후보를 홀수 순번에, 남성 후보를 짝수 순번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명부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여성 후보는 김정원 1번, 남명숙 전 해운대구의회 의원 3번, 이진실 후보 5번 순으로 확정됐고, 남성 후보는 조용우 2번, 권기홍 4번, 이종준 6번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광역비례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만으로 후보 순번을 정했다는 점에서 당내 공천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 기존 공천 심사 중심 구조에서 당원 참여 비중을 높인 만큼, 향후 지방의회 비례대표 선출 과정에서도 당원 조직력과 후보별 지역 기반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산시의회 비례대표 의석은 이번 선거부터 6석으로 늘어난다. 제3당의 뚜렷한 약진이 없을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양당의 비례대표 3번 후보까지 시의회 입성이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실제 당선권은 정당 득표율과 군소정당 득표 추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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