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선정 촉구 궐기 집회 열려....
“선거운동을 미루고 동참한 민주당 문정우 군수 후보와 군의원 후보들이 눈길을 끌었다.”
[시사매거진 박규하 기자] 정부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 5곳을 추가 선정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금산군의 사업 참여를 촉구하는 궐기 집회가 24일 오후 2시 금산읍 터미널 부근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금산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금산군연합회,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금산군지부, 금산군 가수협회 등이 참여해 금산 경제 활성화와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유치를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는 금산발전협의회 신창운 회장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신 회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선정이 안 된 것도, 탈락한 것도 아니다. 금산군은 아예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며 “그 이유는 단 하나, ‘재정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비 70%가 지원되는 사업을 재정 부족을 이유로 포기해 놓고, 이후 군비 100%로 전 군민에게 30만 원씩 민생지원금을 지급한 것이 과연 책임 있는 행정인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문성휘 부회장, 금산군 가수협회 이영찬 씨, 문정우 금산군수 후보 순으로 연설이 이어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잠시 중단하고 집회에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문정우 군수 후보는 이날 오전 금산군청 농정과를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집회 현장을 찾아 결의문을 낭독했다.
문 후보는 “오늘부터 금산군이 기본소득 대상지로 확정될 때까지 일반 선거 활동을 최소화하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오가며 시범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는 생업에 매진해 주시고, 이 과제를 맡겨달라”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군의원 후보 변문환, 이화영, 이상민, 비례대표 길영예 후보도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은 금산군 행정과 의회의 선택이 아닌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첫 기회에는 신청조차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신청하고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어촌 기본소득은 금산군민 전체의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의회와 행정이 함께 협력해 예산과 조례, 실질적인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집회 현장을 지켜보던 군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군민은 “오랜만에 군민들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집회가 열린 것 같다”며 “이런 집회라면 많은 군민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군민은 “이 정도 열의를 가진 후보들이 있다면 금산군이 이번에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에 선정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반드시 당선돼 올바른 행정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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