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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특수교육 전면 개편 공약 제시

부산 장애인단체 간담회서 'AI 기반 스마트 특수학교'·'수어교육원 설립' 밝혀 전공과 확대·기업 연계 직업과정 도입으로 장애학생 자립 지원

13일 오후 2시 최윤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부산 특수교육 전면 개편과 장애학생 맞춤형 지원 구상을 밝히고 있는 모습.(사진_한창기 선임기자)
13일 오후 2시 최윤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부산 특수교육 전면 개편과 장애학생 맞춤형 지원 구상을 밝히고 있는 모습.(사진_한창기 선임기자)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최윤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부산지역 특수교육 체계 전면 개편과 수어교육원 설립, 장애학생 맞춤형 일자리 연계 정책을 핵심으로 한 특수교육 공약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2시 부산장애인종합회관 대회의실에서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등 15개 장애인단체장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장애인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13일 오후 2시 최윤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부산장애인종합회관에서 열린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특수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한창기 선임기자)
13일 오후 2시 최윤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부산장애인종합회관에서 열린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특수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한창기 선임기자)

이날 간담회에는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영동 한국농아인협회 부산시협회장, 안규봉 부산신장애인협회장, 이이헌 부산정신건강복지협회장, 김성득 부산심장장애인협회장, 유영호 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장, 조헌찬 부산산업재해장애인협회 부회장, 김진태 부산장우신용협동조합 회장, 박진영 부산장애인청년연합회장 등 장애인단체 대표들과 각 구 장애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 애로를 전달했다.

조창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부산의 교육 예산 5조 원을 책임지고 집행할 진정한 교육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장애인 교육권을 확실히 보장해달라"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부산 특수교육 현실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그는 "현재 부산의 특수학교 시설이 197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아이들이 매일 1시간 30분 넘게 길 위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등교 부담을 겪는 것은 교육당국이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특수학교를 학생 개별 특성에 맞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환경으로 전면 개편해 멈춰 선 특수교육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특히 소통 기반 확대를 위한 수어교육 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교사와 학생 사이의 소통이 막히는 것은 교육의 기본이 무너진 것"이라며 "직접 수어를 배우는 교육감이 돼 농아인들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또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수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어교육원 설립 구상도 함께 내놨다.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적 소통 확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장애학생 자립 지원을 위한 직업교육 구상도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전공과를 모든 특수학교로 확대 설치하고, 4학년 과정을 기업 연계형 직업 코스로 운영해 장애학생의 취업 연계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 이수 후 곧바로 현장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특수학교 내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교실을 조성해 장애 특성에 맞는 개별 학습권을 보장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교육이 곧 일자리로 이어지고,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부산 교육의 미래를 위해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정책에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5조 원의 교육 예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균형 잡힌 미래 인재 양성에 쓰일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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