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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필리핀까지" 나주 봉황중, GITC국제대와 '글로벌 화상영어' 맞손

AI 시대 필수 무기 '영어', 실전 화상 수업으로 격차 줄인다. 학생 연수부터 취업 협력까지… 글로벌 인재 육성 '교두보' 마련

나주 봉황중학교(좌_교장 김경숙)와 필리핀 일로일로 소재 GITC국제대학교(우_이사장 최호용)가 글로벌 영어 화상 수업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나주 봉황중학교(좌_교장 김경숙)와 필리핀 일로일로 소재 GITC국제대학교(우_이사장 최호용)가 글로벌 영어 화상 수업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사매거진 조대웅 기자] 전남 나주의 중학교가 필리핀 명문 교육기관과 손잡고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

지난 2일, 나주 봉황중학교(교장 김경숙)와 필리핀 일로일로 소재 GITC국제대학교(이사장 최호용)가 글로벌 영어 화상 수업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GITC국제대 최호용 이사장, 김영식 부총장, 장재선 국제협력처장이 직접 참석해 양 기관의 깊은 신뢰를 확인했다.

나주봉황중학교와 GITC국제대학교의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좌부터 김영식부총장, 김현인교무부장, 김경숙교장, 최호용이사장, 장재선국제협력처장, 이향근행정실장)
나주봉황중학교와 GITC국제대학교의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좌부터 김영식부총장, 김현인교무부장, 김경숙교장, 최호용이사장, 장재선국제협력처장, 이향근행정실장)

"영어, 공부 아닌 '생존 도구'로"… 지역 특성화 박차

단순히 모니터를 마주 보는 수업에 그치지 않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어학연수는 물론, 현장 실습과 해외 봉사, 나아가 교직원 연수와 학술 정보 교환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봉황중 김경숙 교장은 이번 협약을 '지역 특성화 학교로의 도약'으로 평가했다. 김 교장은 "AI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언어가 결국 영어인 만큼, 학생들이 화상 수업을 통해 실전 영어 실력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글로벌 네트워크 갖춘 GITC국제대, 든든한 파트너십

봉황중의 파트너가 된 GITC국제대는 필리핀 일로일로(Iloilo)와 세부(Cebu)에 캠퍼스를 둔 정식 4년제 대학이다. 필리핀 대학교육부(CHED)의 정식 인허가를 받은 공신력 있는 교육기관으로, 이미 한국은 물론 미국,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 대학들과 활발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최근 한국 대학들과 진행 중인 'RISE 사업(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반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이번 봉황중과의 협력이 중등 교육 현장에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장을 지켜본 한 교육 관계자는 "기계적인 어학 공부에서 벗어나 현지 대학과 직접 연결되는 생생한 교육 환경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지역 교육계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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