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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BNK경남은행, 소상공인 상생금융 확대…125억 원 저금리 대출

25억 원 특별출연으로 375억 원 보증 공급…방어진 활어센터 화재 피해 상인에 20억 원 지원

울산시청 시청사 전경. (사진_울산시)
울산시청 시청사 전경. (사진_울산시)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울산시와 BNK경남은행이 경기침체와 화재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시 금고 정기예금 금리 인상과 125억 원 규모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 25억 원 특별출연, 동구 방어진 활어센터 화재 피해 상인 대상 20억 원 규모 특별대출 등 지역경제 지원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지난 7월 울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 금고 정기예금 평균금리를 기존보다 0.38%포인트 높은 2.65%로 조정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약 40억 원의 이자수입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울산시와 BNK경남은행은 27일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총 125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4000만 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2000만 원까지 무담보·무보증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BNK경남은행은 같은 날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신용보증재단에 25억 원을 특별출연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인 375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화재 피해를 입은 동구 방어진 활어센터 상인을 대상으로 한 긴급 금융지원도 시행한다. BNK경남은행은 피해 상인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20억 원 규모의 특별 저금리 대출을 마련해 25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피해 상인은 업체당 최대 3000만 원을 연 1.5%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영업에 차질을 빚은 상인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생업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울산시는 이번 금융지원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에 나선 BNK경남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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