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해 복구·제도 개선 속도…경제 성과 이어 재도약 기반 다진다
통영·거제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 지원…재난 대응체계 개선·미래 성장동력 확보도 추진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경상남도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체계 개선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일자리와 수출 등 경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4일 실국본부장회의를 열고 수해 현장에서 확인된 주민 불편과 제도적 미비점을 신속히 보완하고 지역경제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통영시와 거제시에 각각 10억 원씩 모두 2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해 응급복구 장비 임차 등 피해 복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원봉사단체의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해 시군 관용버스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산림과 인접한 공동주택의 산사태 피해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정부 지원기준 신설을 관계부처에 건의하고, 거제 포도 등 농작물 피해 조사도 누락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박 지사는 이번 주 안에 응급복구를 마무리하고 전기와 수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시설을 최우선으로 복구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이번 수해를 계기로 하천 관리와 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복개하천 정기 정비와 재난 대응 매뉴얼 개선 등 제도 보완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지방정부 일자리대상 광역 지방정부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2024년 대통령상 종합대상과 2025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무역수지도 4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고용과 경제지표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박 지사는 "경남 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와 수출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회발전특구 지정 상한인 200만 평을 모두 확보한 만큼 추가 지정에 대비하고, SMR과 우주·항공 등 미래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지역 성장으로 연결할 전략 마련도 주문했다.
정부의 미래대응기금과 관련해서는 지방재정 자율성과 지방 주도 성장 기조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오는 26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 현안 특별법 등 주요 현안을 정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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