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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특별재난지역 선포…피해 복구·주민 지원 본격화

국비 지원 확대·간접지원 시행…복구 예산 추가 확보와 피해조사 기간 연장도 건의

거제시청사 전경.(사진_한창기 기자)
거제시청사 전경.(사진_한창기 기자)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속도를 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21일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를 입은 거제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피해 복구에 필요한 지방비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게 된다. 피해 주민들에게는 복구비 지원과 함께 국세와 지방세,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보험료, 통신요금,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등의 감면 또는 납부 유예 등 다양한 간접지원도 제공된다.

거제시는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피해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피해 주민들이 각종 지원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후속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복구 재원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앞서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등 28억 원을 확보했으며, 정부와 경남도에 복구 예산 추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또한 정확한 피해 규모를 반영한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피해조사 기간 연장도 요청했다.

민간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후 6시 기준 거제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집중호우 긴급모금액은 1억8000만 원을 넘어섰으며, 지난 17일부터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피해 지역 곳곳에서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침수 가전제품에 대한 지원도 진행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침수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센터를 통해 방문 서비스를 신청하면 침수 제품에 한해 수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고가 핵심부품은 제품과 업체 기준에 따라 일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신속한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필요한 지원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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