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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선수단, ICG 양궁·태권도·탁구 첫날부터 순항

- 양궁 개인·단체 예선 상위권 휩쓸며 금메달 기대감… 태권도·탁구도 메달 경쟁 본격화

[시사매거진 이성만 기자] 서울특별시체육회 서울시 선수단이 대만 화롄에서 개최 중인 2026 국제청소년스포츠대회(ICG, International Children’s Games)에서 양궁과 태권도, 탁구를 중심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회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서울시 양궁 선수단 신주하(성사중 2학년)가 여자 리커브 개인 예선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_서울시체육회 제공)
서울시 양궁 선수단 신주하(성사중 2학년)가 여자 리커브 개인 예선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_서울시체육회 제공)

이번 대회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대만에서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 Taiwan) 화롄(Hualien)을 중심으로 열리며, 농구(3×3), 축구, 양궁, 육상, 수영, 탁구, 테니스, 태권도 등 8개 종목에 26개국 70여 개 도시, 1,500여 명의 청소년 선수단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국제 청소년 종합스포츠대회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특별시와 대구광역시가 참가했으며, 서울시 선수단은 양궁·탁구·태권도 3개 종목에 출전해 세계 청소년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고 있다.

여자 리커브 개인 예선 1위 이주은(성사중 3학년), 2위 신주하(성사중 2학년)를 비롯한 서울시 양궁 선수단이 경기 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_서울시체육회 제공)
여자 리커브 개인 예선 1위 이주은(성사중 3학년), 2위 신주하(성사중 2학년)를 비롯한 서울시 양궁 선수단이 경기 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_서울시체육회 제공)

대회 첫날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양궁에서 나왔다. 남자 리커브 개인에서는 정현우(방이중 3학년)가 예선 1위를 차지하며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여자 컴파운드 개인에서는 김효빈(양화중 3학년)이 예선 1위에 오르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남자 리커브 단체 역시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예선 1위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여자부에서도 서울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여자 리커브 개인에서는 이주은(성사중 3학년)이 예선 1위, 신주하(성사중 2학년)가 예선 2위를 기록하며 서울 선수단이 여자부 상위권을 휩쓸었다.

서울시 선수단은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8월 4일 오늘 열리는 남녀 리커브 단체전 8강 및 결승, 남녀 혼성 단체전 8강 및 결승에서 추가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대회출전에 앞서 선전을 기원하는 태권도 선수단 (사진_서울시 체육회 제공)
대회출전에 앞서 선전을 기원하는 태권도 선수단 (사진_서울시 체육회 제공)

태권도에서도 서울시 선수단은 첫날부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여자 44kg급 정혜린(중화중 2학년)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고, 선수들은 각 체급에서 뛰어난 기술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계 각국 선수들과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서울시 탁구 대표 김지유 선수 (문성중 1학년) 와 Hungary Moricz-fehervary Szonjajulia 선수의 조별 예선리그 장면(3:0 으로 승리로 본선 8강 진출) (사진_서울시체육회 제공)
서울시 탁구 대표 김지유 선수 (문성중 1학년) 와 Hungary Moricz-fehervary Szonjajulia 선수의 조별 예선리그 장면(3:0 으로 승리로 본선 8강 진출) (사진_서울시체육회 제공)

탁구 대표팀 역시 조별예선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전원 본선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순항했다. 남자부에서는 김현중(대광중 3학년)이 2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하며 본선 8강에 진출했다. 김현중은 대만 화롄시 선수에게 2대3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오스트리아를 3대0, 미국을 3대1로 꺾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다른 남자 선수 박세훈(대광중 3학년)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여유 있게 8강에 올랐다. 박세훈은 대만, 스위스,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모두 3대0 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여자부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김지유(문성중 1학년)는 1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대만과의 경기에서는 0대3으로 패했지만 헝가리를 3대1로 꺾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박채은(문성중 1학년) 역시 2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대만과의 경기에서는 0대3으로 패했지만, 스위스와 미국을 각각 3대0으로 제압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탁구 대표팀은 전원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국제청소년스포츠대회(ICG)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인정하는 국제 청소년 스포츠대회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문화교류를 통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국제 종합스포츠대회이다. 매년 개최 도시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미래 스포츠 인재들이 국제무대 경험을 쌓는 대표적인 청소년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체육회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경기 결과와 메달 못지않게 세계 각국 청소년 선수들과의 우정과 문화교류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서울시 선수단이 스포츠를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넓히며, 세계 청소년들과 우정을 쌓는 소중한 경험을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메달은 기록으로 남지만, 세계 친구들과 나눈 우정은 선수들의 평생 자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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