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폭염 취약계층 지원 확대…생수 1만5000병·선풍기 2000대 제공
부산은행 '우리동네 기후쉼터' 연중 운영…경남은행, 4360세대 에너지 바우처 지원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BNK금융그룹이 장기화하는 폭염에 대응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취약계층과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지원을 확대한다.
BNK금융그룹은 3일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을 중심으로 기후쉼터 운영, 에너지 바우처 지급, 생수·선풍기 지원 등 지역민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울경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고령층과 저소득가구, 배달·택배 종사자 등 야외 노동자의 건강 위험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시와 협력해 기존 여름철 '무더위쉼터'를 '우리동네 기후쉼터'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민은 영업시간에 가까운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냉방시설과 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영업점에서는 생수도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폭염뿐 아니라 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쉼터 운영 기간을 여름철에서 연중으로 확대했다.
BNK경남은행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약 4360세대에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했다.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에게는 생수 1만5000병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배달·택배 종사자와 대리운전기사 등이며, 생수는 창원·김해·양산·진주와 울산지역 이동노동자 지원센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부산지역 취약계층에 선풍기 2000대를 지원하는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취약계층과 현장 노동자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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