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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문동방파제서 '파도시장 in 문동' 개최

주민이 만드는 로컬 야시장… 먹거리·패들보드·쿠킹클래스로 여름밤 즐긴다

파도시장 in 문동 행사 포스터. (사진_기장군)
파도시장 in 문동 행사 포스터. (사진_기장군)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 기장군이 문동방파제에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로컬 야시장 '파도시장 in 문동'을 개최하며 어촌마을의 여름밤을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꾸민다.

기장군(군수 우성빈)은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일광읍 문동방파제(문오성길 722)에서 '파도시장 in 문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어촌마을에서 시원한 밤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주민 참여형 야시장이다.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문동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로컬 마켓이다. 주민들이 직접 채취하거나 재배한 미역, 다시마, 쪽파 등 지역 특산물을 비롯해 쪽파전, 아메리카노, 사탕수수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지역의 맛과 개성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트로트곡 '문오성 이야기'가 처음 공개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무대도 마련된다.

행사에는 약 50개 팀이 참여해 한식 디저트와 수제 식혜, 토마토 수프, 전통주 등 다양한 먹거리와 자개 모빌, 섬유향수, 플리츠 의류, 반려동물용품 등 공예·생활용품을 판매한다. 푸드트럭에서는 수제 팥빙수와 떡꼬치 등 여름철 별미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해양 치유 패들보드 프로그램이 다시 마련되고, 기장 식재료를 활용한 도시락을 만드는 쿠킹클래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어린이를 위한 '문오성 바다숲 그리기' 교실도 운영돼 지역 해조류를 주제로 바다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신청과 세부 일정은 '파도시장 in 문동'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문동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장군은 '회복과 공존의 바다정원'을 비전으로 2023년부터 문동방파제 일원에서 4년간 어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파도시장 in 문동'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육성하고 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파도시장 in 문동은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함께 운영하는 참여형 야시장으로 문동마을의 매력과 어촌의 정취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분들이 문동을 찾아 지역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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