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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AI 에이지테크 실증사업 본격화… 부산형 생태계 구축 나서

270억원 투입해 AI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 시민 참여형 앵커랩 5곳 운영 실증과제 20여 개·수요처 32곳 연계…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

5대 앵커랩과 업무협약을 체결,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진_부산정보산업진흥원)
5대 앵커랩과 업무협약을 체결,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진_부산정보산업진흥원)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에이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사업에 착수하며 시민이 참여하는 부산형 실증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부산시와 함께 14일 부산 동구 하하(HAHA)센터에서 '해양문화도시 기반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계획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현장시연(엠마헬스케어). (사진_부산정보산업진흥원)
현장시연(엠마헬스케어). (사진_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으로 5년간 국비와 시비 각각 135억원 등 총사업비 270억원을 투입해 AI 기반 에이지테크 실증·사업화 거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비롯해 세라젬, 지원기업 20여 개사, 에이지테크 앵커랩 선정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AI·AX 기반 에이지테크 서비스 20종 전시와 체험, 사업 추진계획 발표, 세라젬 후원 협약, 5대 에이지테크 앵커랩 협약식, 기업과 수요처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진흥원은 올해 신규 실증과제 20여 개를 대상으로 일반 실증수요처 32곳과 5대 앵커랩을 연계해 AI 서비스 고도화와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확보한 실증 사례를 기반으로 초고령사회 선도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실증과 수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지원 분야도 건강관리 중심에서 운동·재활, 안전·돌봄, 인지·정서, 교육, 영양, 사회참여, 금융 등 시니어 라이프 전반으로 확대했다.

특히 팬스타 크루즈와 시그니엘, 라우어 시니어타운 등 생활밀착형·해양관광 특화 수요처를 포함해 모두 32개 실증기관을 확보했으며, 일본 오카야마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도 마련해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

진흥원은 시민이 AI 기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하센터 동구점과 기장점, 우리동네 ESG센터 북구점,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부산시 하하캠퍼스 등 5곳을 에이지테크 앵커랩으로 운영한다.

각 앵커랩에는 상설 체험공간인 'AI 백세마루'를 조성해 제품 체험과 AI 교육, 시니어 자문단 및 사용성 평가단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이 제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 과정에 참여하는 실증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라젬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앵커랩 내 웰니스존을 조성해 안마의자와 건강측정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도 확대한다.

이재덕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사업은 기업 지원을 넘어 기업과 수요처, 시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부산형 AI 에이지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부산에서 검증한 기술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글로벌 AI 에이지테크 허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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