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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이태원 참사 추모공간 ‘별들의 집’ 방문, 피해자 지원 체계 점검 및 유가족 위로

이태원참사특별법 따른 의료비 지원 항목 안내 및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 기반 현황 공유 홍승권 원장 “정신건강·후유증 치료 등 유가족의 실질적 회복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일 이태원 참사 추모공간인 ‘별들의 집’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제도 관련 사항 공유 및 유가족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_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일 이태원 참사 추모공간인 ‘별들의 집’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제도 관련 사항 공유 및 유가족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_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참사 피해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제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심평원은 홍승권 원장이 지난 7월 9일 이태원 참사 추모공간인 ‘별들의 집’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가족의 깊은 슬픔을 위로하는 동시에, 현재 시행 중인 의료비 지원 제도의 구체적인 사항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향후 보완책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현재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에게 지원되는 의료비는 크게 네 가지 항목으로 구분된다. 지원 대상은 참사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질병과 부상, 후유증 치료에 필요한 급여 진료비를 비롯해 의료비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된 비급여 진료비, 병원 외부 약국에서 처방받은 ​원외처방 약제비, 치료와 재활 과정에서 필요한 ​보조장구 구입비 등이다. 이를 통해 피해자의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의료비 부담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심평원은 그간 축적된 건강보험 청구 자료 분석 결과를 유가족들과 공유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참사 부상자 및 후유증 환자들은 주로 정신건강의학과와 한방 진료를 높은 비율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리적 충격으로 인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치료가 전체 진료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심평원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가족과 부상자들이 정신적·신체적 후유증 치료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유가족분들을 직접 뵙고 현장의 고충과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참사 피해자분들의 온전한 치유와 신속한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국토부·보건복지부 등 관계 기관과 촘촘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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