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함안낙화놀이' 앞세워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
한국관광공사와 아시아 4개국 여행업계 팸투어… 2027년 특화 관광상품 10개 이상 육성 목표
[시사매거진 김정임 기자] 경상남도가 '함안낙화놀이'를 중심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한국관광공사(KTO)와 함께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4개국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경남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수도권에 집중된 외래 관광객을 경남으로 분산하고, 동남아 지역에서 확대된 부산 직항노선을 활용해 신규 관광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대표 전통문화 콘텐츠인 '함안낙화놀이'를 활용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3~4일 열린 함안낙화놀이 페스티벌에는 홍콩과 대만 단체관광객 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통해 일본 관광객 1천 명 이상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함안낙화놀이를 비롯해 진주, 김해, 통영, 거제, 함안, 남해, 산청 등을 방문하며 전통문화와 지역 음식,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 경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점검했다.
도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함안군,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낙화놀이 글로벌데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단체관광상품뿐 아니라 개별여행객(FIT)을 위한 1일 관광상품도 확대해 2027년까지 동남아 시장에 경남 특화 관광상품 10개 이상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함안낙화놀이는 경남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축제 콘텐츠"라며 "한국관광공사와 시·군 협력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속 발굴해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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