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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미사강변복지관, 고립 중장년 관계 회복 프로젝트 ‘희망리본’ 가동

경기공동모금회 지원, 7월부터 11월까지 총 15회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향수·가죽공예·원예 등 DIY 체험 활동 통해 자존감 회복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조혜연 관장 “중장년 고립은 지역사회의 과제, 선제적 개입으로 고독사 예방할 것”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은둔·고립 중장년의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희망리본’을 시작한다. (사진_하남시)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은둔·고립 중장년의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희망리본’을 시작한다. (사진_하남시)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중장년층의 은둔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복지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은둔·고립 중장년의 정서적 단절을 막고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는 특화 프로그램 ‘희망리본(Re:Born)’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의 급증, 고용 불안정, 비대면 디지털 환경의 확산으로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특히 중장년기는 실직, 이혼이나 사별 등 가족관계의 변화, 건강 악화와 같은 생애 전환기적 위기를 한꺼번에 겪는 시기다. 이 때문에 관계 단절 위험이 매우 높으며, 고립이 장기화될 경우 우울증을 넘어 고독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선제적인 예방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복지관은 지난해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던 중장년 집단 프로그램 ‘나의 해방일지 희망리본’의 성과를 이어받아, 올해도 고립 중장년층을 위한 ‘희망리본’ 사업을 연속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중장년 사회적 관계 회복 프로그램 ‘희망리본’ 개요 : ▲사업 기간: 2026년 7월 ~ 11월 (약 5개월간) ▲구성: 총 15회기 (전문 집단상담 1회기 + 관계형성 프로그램 14회기) ▲주요 활동: 향수 제조, 가죽공예, 원예 등 DIY(소비자 직접 제작) 기반 체험 중심 활동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소통을 넘어 참여자들이 손을 움직여 작품을 완성하는 DIY 체험 활동을 매개체로 삼았다. 소규모의 성공 경험을 반복하면서 위축됐던 자기효능감과 자존감을 자연스럽게 회복하도록 돕는 정서적 장치다.

참여자들은 함께 모여 공예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며 깊이 있는 유대감을 쌓게 된다. 복지관은 이러한 상호작용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서로를 지지해 주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안심 관계망’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혜연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중장년의 고립과 외로움은 개인의 무능이나 성격 탓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촘촘하게 대응해야 할 복합적인 복지 영역”이라며, “고독사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관계 회복 중심의 선제적 개입이 중요한 만큼, 이번 희망리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이웃과 연결되는 따뜻한 돌봄 공동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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