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중동전쟁 피해 우려 기업 찾아 현장 점검
인천 예림임업 방문… 원자재 부담·규제 개선 등 지원 방안 논의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중동전쟁 여파로 원·부자재 가격 부담을 겪는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25일 인천 남동구 인테리어 건축자재 제조기업 ㈜예림임업을 방문해 전용진 대표 등과 영업현장 간담회를 열고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 정세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의 현장 의견을 듣고, 제도 개선 과제와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규제혁신 전문가와 함께 기업 현장을 찾아 금융지원뿐 아니라 규제 애로 해소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2005년 설립된 예림임업은 도어, 문틀, 몰딩 등 인테리어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전문 제조기업이다. 자동화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였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왔다.
디자인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예림임업은 2023년과 2024년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고, 2025년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기보는 예림임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토대로 맞춤형 보증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고품질 인테리어 내장재 개발과 제품 양산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뒷받침했으며, 인천광역시와 연계한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도 지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전 대표와 제조 공장을 둘러본 뒤 기업 경영 상황과 생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중동전쟁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현장 애로와 규제개선 과제를 함께 발굴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과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간담회 이후 서울서부·인천 지역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사회 현안, 경영환경 변화 대응 방안, 안전·보건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해충돌 방지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5월 충청권 기업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 기업 현장을 찾아 업계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기보는 현장 소통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술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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