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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號 대구 청사진 윤곽...인수위, 핵심 공약 중간 점검

공약 현실화 방안 점검...대구 미래 4년 좌우할 정책 밑그림 구체화 핵심 사업 추진전략 다듬기...민선9기 시정 방향성 가시화

'당선인 주요 공약 분석 및 정책제안 중간 보고회'에 참석한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사진_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당선인 주요 공약 분석 및 정책제안 중간 보고회'에 참석한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사진_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민선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시정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밑그림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약속들을 행정 과제로 구체화하는 동시에 대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신규 정책 발굴에도 나선 모습이다.

인수위원회는 지난 19일 곽대훈 위원장 주재로 '당선인 주요 공약 분석 및 정책제안 중간 보고회'를 열고 핵심 현안 추진 방향과 보완 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공약 검토를 넘어 민선9기 시정 철학을 실제 행정 체계에 접목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인수위는 대구시 각 실·국 업무보고를 통해 주요 현안을 진단한 데 이어 대구정책연구원과 분야별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정책 검증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선거 공약뿐 아니라 시민 제안, 정책 아이디어, 경쟁 후보들이 제시했던 주요 구상까지 검토 대상에 포함하며 시정 운영의 폭을 넓혔다. 특정 진영의 공약에 국한하지 않고 도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폭넓게 수용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TK신공항 국가사업 전환, 대구 미래 신성장 펀드 조성,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도심 군부대 이전 등 지역 발전의 분수령이 될 주요 현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의 재원 조달 방식과 추진 절차, 법·제도적 과제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위험 요인과 정책적 장애물을 사전에 진단하고 보완책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대훈 인수위원장은 "시민에게 약속한 사항은 물론 대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까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전문기관과 현장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운영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위원회는 이번 논의 결과를 토대로 세부 내용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후 전문가 자문과 현장 목소리를 종합해 오는 29일 민선9기 대구시정의 최종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작업이 단순한 인수 절차를 넘어 향후 4년간 대구의 성장 전략과 도시 경쟁력을 결정할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TK신공항과 산업구조 전환, 투자 유치 전략이 민선9기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히는 만큼 인수위의 정책 설계 과정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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