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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일, ‘쇼팽의 숨결’ 담은 신작 ‘For All Who Love Music’ 발매

바람처럼 흐르는 아르페지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메시지 헤르만아트홀 녹음, 글로벌 플랫폼 통해 5월 13일 동시 공개

한상일 (사진_PAPA, ⓒ박상윤)
한상일 (사진_PAPA, ⓒ박상윤)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피아니스트 한상일이 자작곡 3집 'For All Who Love Music'을 오는 5월 13일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한다. 이 작품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향한 헌정으로 클래식 음악의 유산 위에 동시대적 감성을 더했다.

신작의 중심에는 프레데리크 쇼팽의 에튀드 Op.25 No.1, 이른바 ‘에올리안 하프’에서 받은 영감이 자리한다. 바람결처럼 흐르는 아르페지오와 섬세한 서정성을 지닌 이 작품은 한상일의 음악 안에서 새로운 언어로 재탄생한다. 그는 쇼팽 특유의 음향과 감정의 여백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확장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음악적 대화를 펼친다.

에튀드 Op.25 No.1은 겉으로는 고요하지만, 실제 연주에서는 손끝의 정교한 균형과 미세한 터치가 요구되는 고난도의 곡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오른손 아르페지오 속에서 선율을 드러내야 하는 이 작품은 ‘소리’가 아닌 ‘숨결’을 표현해야 하는 음악으로도 불린다. 한상일은 이러한 본질적 감각을 자신의 창작 언어로 옮기며 음악이 지닌 위로와 공감의 힘을 강조한다.

한상일 자작곡 3집 For All Who Love Music(커버_하모니아)
한상일 자작곡 3집 For All Who Love Music(커버_하모니아)

그는 “이 곡이 흐르는 순간, 듣는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와 따뜻한 용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작은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음원은 지난 3월 17일 헤르만아트홀에서 녹음됐으며 레이블 하모니아를 통해 발매된다. 발매 당일부터 유튜브 뮤직,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멜론, 지니 뮤직 등 주요 국내외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상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시절 동아음악콩쿠르 대상과 KBS 서울신인음악콩쿠르 1위를 석권하며 주목받은 피아니스트다. 이후 프랑스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등으로 국제 무대에서 입지를 다졌으며 KBS교향악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다.

최근에는 아시아 퍼시픽 피아니스트협회(Pianists of Asia Pacific Association, PAPA) 활동과 작곡, 음반, 교육 활동 등을 병행하며 음악적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6년 1월에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휘자로서 공식 데뷔를 마치며 새로운 예술적 전환점을 맞았다.

한상일(사진_PAPA)
한상일(사진_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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