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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정상화 넘어 미래전환 완수"

예비후보 등록 후 공식 회견…AI 미래교육·진짜 학력·안심 교육환경·교육비 경감 제시 "114.1% 공약 이행 바탕으로 부산교육 도약"…정책 중심 선거도 강조

출마선언중인 김석준후보.(사진_캠프사무실)
출마선언중인 김석준후보.(사진_캠프사무실)

[시사매거진 이규혁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23일 부산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김석준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부산진구 서전로1 삼성빌딩 2층 '김석준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육 정상화를 넘어 미래전환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출마 선언에서 지난 9년의 부산교육을 '기반 구축-도약-정상화'의 과정으로 규정하고, 앞으로의 4년은 '부산교육 미래 전환기'가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지난 9년 동안 부산시민과 교육가족의 힘으로 부산교육의 토대를 세우고 도약을 이뤄냈다"며 "최근 1년은 혼란을 수습하고 교육 정상화의 궤도에 올려놓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그동안 축적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교육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미래교육 체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단순히 해본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해낸 사람으로서 부산교육의 변화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년간의 성과로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교육청 선정, 청렴도 최고 수준 회복, 교육발전특구 A등급 획득 등을 제시했다. 또 공약 이행률 114.1%를 언급하며 약속을 성과로 입증한 행정력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향후 4년의 핵심 공약 방향으로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점수보다 오래가는 '진짜 학력' 강화 △학생과 교사가 모두 안심하는 교육환경 조성 △무상교육을 넘어 교육비 부담 없는 부산을 제시했다.

AI 미래교육 분야에서는 초·중·고 교원과 학생에 대한 생성형 AI 지원을 확대하고, 권역별 AI·메이커교육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AI와 함께 사고하고 사람다움을 지키는 교육으로 나아가겠다는 점도 함께 제시했다.

'진짜 학력' 강화 방안으로는 문해력, 문제 해결력, 자기주도학습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부모의 정보력이나 경제력이 아니라 공교육의 힘으로 학생 성장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교육환경 분야에서는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이 신체적·정서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수학여행비와 현장체험학습비 완전 무상화, 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 확대, 특수교육·다문화교육 학생을 위한 자율학교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사무소도 마련했다. 기자회견에는 교육계 인사와 학부모들이 참석해 출마 선언을 지켜봤다.

김석준 캠프는 공직선거법을 준수하는 '깨끗한 선거'와 이념 대립이 아닌 정책 중심 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교육감은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 있을 수 없고, 오직 좋은 교육을 위한 비전과 정책, 헌신만 필요하다"며 "부산교육을 다시 맡겨준다면 축적된 기반 위에서 미래교육 체제를 제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부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부터 31년간 부산대 사범대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민선 3·4대 부산시교육감을 지냈고, 지난해 4월 재선거를 통해 교육감으로 복귀했다. 재임 기간에는 전 학년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확대, 학생 문해력·수리력 향상 정책, AI 교육 도입, 통학차량 확대 등 교육복지와 안전망 강화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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