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오세훈 서울시장, 글로벌 시장단과 'AI 도시' 협력 논의…스마트도시 공조 확대

[임정빈의 부동산 칼럼] 13억 증발, 강남 불패는 죽었다: 탐욕의 끝에 선 '천살'의 낙찰 전략

이현철·서동기 박사의 잔혹한 경고, 그리고 천살의 하락장 실전 생존법

[천살의 분석] 탐욕의 종말, 그리고 시작된 '천살'의 시간

부동산 불패 신화의 처참한 붕괴, 이제는 '생존'을 낙찰받아야 할 때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이 잔혹한 심판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강남 불패'의 신화는 거품처럼 사라졌고, 시장은 공포와 절망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본지는 부동산 시장의 전문가 이현철 소장과 서동기 박사의 날카로운 경고를 통해 현 상황을 진단하고, 다가올 하락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실전 전략을 '천살의 분석'으로 풀어본다.

 

강남 13억 증발, 이것은 서막에 불과하다

강남이라는 성역이 무너지고 있다. 실제 송파 등 강남 주요 단지에서 최고가 대비 13억 원 이상 급락한 실거래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현철 소장은 시장의 본질을 꿰뚫는 경고를 던졌다.

"강남 불패는 탐욕이 만들어낸 자기위안일 뿐이다. 하락 사이클은 공평하다. 가장 높이 올라간 놈부터 가장 처참하게 떨어뜨릴 것이다. 지금 강남을 잡는 자는 낙찰자가 아니라, 누군가의 빚을 대신 짊어질 마지막 바보가 될 뿐이다."   — 이현철 소장

 

서동기 박사 역시 이번 하락이 단기적인 조정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과거의 데이터는 지금의 폭락이 시작에 불과함을 증명한다.

"과거 2007년 사례를 보면 은마아파트가 반토막 난 적이 있다. 이번 하락장에서도 평균 30~40%, 심한 곳은 70%까지 떨어지는 단지가 나올 것이다. 지금의 하락은 서막에 불과하다." — 서동기 박사

 

'7년의 형벌', 견딜 수 있겠는가

하락은 4~5년, 바닥을 기는 시간까지 합치면 최소 7~8년이다. 고금리라는 채찍을 맞으며 이 긴 시간을 버틸 수 있는 가계는 많지 않다. 서동기 박사는 인구 구조적 변화를 들어 더욱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번 하락은 과거와 달리 저성장, 고령화, 인구 감소와 맞물려 있다. 10년 이상의 장기 하락이 올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사두면 오른다는 안일한 믿음이 가계의 숨통을 조일 것이다." — 서동기 박사

 

이 시기에 투자자가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 이현철 소장은 '기다림의 미학'을 강조한다.

"가격이 떨어졌다고 덥석 사는 것은 위험하다. 사자마자 오르지 않으면 그것은 자산이 아니라 비용일 뿐이다. 전세가 상승이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확실한 신호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현금을 보유하고 유령처럼 기회를 엿봐야 한다."— 이현철 소장

 

논밭 위의 기회: 보지 못하는 자들의 비극

대중이 화려한 도심의 불빛에 눈이 멀어 상층부에서 피를 흘릴 때, 진짜 전략가는 조용히 지방의 추이를 살핀다. 이현철 소장은 입지론보다 중요한 것이 '사이클'임을 역설한다.

"입지론에 매몰되지 마라. 논뚜렁 한가운데 아파트도 사이클만 맞으면 두 배로 오른다. 부동산은 입지가 아니라 시간과 심리의 게임이다."— 이현철 소장

 

천살의 결론: "탐욕이 멈추는 곳에서 나의 작전은 시작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비명을 지르며 시장을 떠나고 있다. 하지만 진짜 전략가는 그 비명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가장 낮은 곳에서 인생 최대의 낙찰을 준비한다.

나는 오늘도 병실에서 재활의 고통을 견디며 이 시장을 털어낸다. 시장의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 내가 가장 차갑게 내려칠 '단 한 번의 낙찰'로 완성될 것이다.

탐욕의 종말은 곧 나의 시작이다.

 


부동산 전문 칼럼니스트 임정빈

임정빈(천살) 칼럼니스트는 부동산 경매 실무 분석 전문가이자 천살의 부동산 경매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5년의 병상 생활 동안 갈고닦은 정밀한 리스크 분석법을 바탕으로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실무 가이드를 제공하며, 장애인 복지와 부동산 기술의 결합을 연구하고 있다.

 

임정빈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칼럼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