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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지식산업센터 ‘대못 규제’ 혁파,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국가대표로 우뚝

전문건설업 이어 전기·통신·소방 등 ‘기타 공사업’ 입주도 전면 허용 시행규칙 개정 이끌어내며 연간 수천만 원 임대료 절감 및 경영 안정 도모 K-스타월드 연계 지식산업 확대 ‘직주락(職·住·樂)’ 경제 도시 도약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지식산업센터 내 기업 활동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입주 규제를 잇달아 해소하며 전국적인 ‘규제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하남시는 최근 ‘산업집적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전문건설업에 이어 기타 공사업의 입주 문턱을 완전히 낮췄다고 13일 밝혔다.

하남시청사 전경
하남시청사 전경

하남시는 지난 2022년부터 ‘규제개혁 TF’를 가동, 지식산업센터 내 제조 기업들이 생산 제품의 설치·조립을 위한 ‘전문건설업’ 사무실을 두지 못해 겪던 경영 애로를 공론화했다. 끈질긴 대정부 건의 끝에 2024년 2월, 전문건설업 사무실을 공장 부대시설 범위에 포함하는 시행규칙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관내 150여 개 기업이 별도 사무실 임차 부담 없이 합법적인 영업 기반을 갖게 됐다.

시는 전문건설업에 머물지 않고 지원 범위를 전기, 정보·통신, 소방시설 등 이른바 ‘기타 공사업’으로 대폭 확대했다. ▲개정 내용: 2026년 4월부터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16개 분야), 소방시설공사업 등 공사 관련 업종도 지식산업센터 입주가 가능해졌다. ▲경제적 효과: 이번 조치로 수혜를 보는 관내 기업은 약 350여 개로 추산된다. 지식산업센터로 이전 시 기업당 연간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임대료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는 제조업을 넘어 영상·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업 등 문화·예술 분야의 입주 범위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는 하남시가 역점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연계되어, 향후 K-팝 공연장 및 영상문화복합단지와의 강력한 클러스터 형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 개선은 향후 수천 개 이상의 신규 기업 유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업 간 집적 효과를 통해 하남시는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일터(職)·삶터(住)·쉼터(樂)가 공존하는 자족형 경제 도시로 성장할 핵심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하남시 관계자는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행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하남시가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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