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AI·로봇 기반 ‘3중 밀착 케어’로 어르신 건강 지킨다
AI·IoT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및 돌봄 로봇 서비스 대폭 확대 방문간호·디지털 기기·로봇 결합한 ‘통합 돌봄 모델’ 구축 고독사 예방부터 만성질환 관리까지,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돌봄 로봇을 결합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예방 중심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기흥구보건소는 ‘ICT 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스마트폰 앱 ‘오늘건강’과 연동된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를 보급한다. 어르신이 스스로 측정한 데이터가 보건소로 실시간 전송되면, 전문 인력이 분석하여 맞춤형 상담과 미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상자를 ‘건강군·전허약군·허약군’으로 세분화해 관리하며, 올해 약 600명을 대상으로 생활 습관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걷기나 복약 등 미션 수행 시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 의욕도 높인다.
수지구보건소는 홀로 어르신을 위한 ‘AI 건강관리 로봇’ 사업에 집중한다. 음성 대화를 통한 정서 케어는 물론 식사·복약 알림, 인지기능 자극 등 일상 관리를 수행한다. 센서를 통해 위급 상황을 감지하면 관제센터로 즉시 연결되며, 무응답 시 119로 자동 연계되는 시스템을 갖춰 고독사 예방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용인시의 이번 사업은 ▲방문간호사의 대면 서비스 ▲AI·IoT 기반의 비대면 관리 ▲돌봄 로봇을 통한 상시 케어를 하나로 묶은 ‘3중 관리체계’가 핵심이다. 어르신의 건강 상태 변화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유연하게 전환하여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화로 인한 의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들이 요양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문건강관리와 첨단 ICT 기술을 통합한 용인형 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예방 중심의 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장기요양 진입을 늦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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