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로봇과 AI의 만남’ 피지컬 AI 인재 양성, 6일부터 교육생 모집
가천대와 협력해 7개월간 1,076시간 초밀착 교육, 4월 24일까지 30명 선발 로보티즈·마음AI 등 11개 혁신기업 멘토링 및 채용 연계, ‘성남형 AI 생태계’ 구축 신상진 시장 “기업이 탐내는 실전 인재 배출, 지자체 AI 교육의 표준 모델 만들 것”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인공지능(AI)이 모니터를 벗어나 로봇과 제조 현장 등 물리적 세계에서 직접 구동되는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의 핵심 인재 육성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인재를 양성하는 ‘성남 피지컬 AI 아카데미’ 교육생을 4월 6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난제를 해결하는 ‘현장 맞춤형’ 모델로 설계됐다.
모집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또는 지역 대학 재학생·졸업예정자다. 시는 서류심사, 입과 테스트, 심층 면접으로 이어지는 까다로운 3단계 검증을 거쳐 열정 넘치는 정예 인원 3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5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되는 교육 과정은 피지컬 AI의 3대 핵심 기술인 비전(Vision), 엣지컴퓨팅(Edge Computing), 로보틱스(Robotics)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1단계(기초): 프로그래밍 기초 및 개발 환경 구축 (1개월) ▲2단계(심화): 핵심 기술별 실전 프로젝트 수행 (4개월) ▲3단계(실무): 로보티즈, 마음AI, KETI 등 11개 파트너 기업의 실제 과제를 해결하는 기업 연계 프로젝트 (2개월)
이번 아카데미의 최대 강점은 강력한 산학 파트너십이다. 참여 기업 인사 담당자가 교육 전반에 걸쳐 멘토링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수료 후에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실제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성남시는 이번 피지컬 AI 과정을 시작으로 향후 콘텐츠, 제조, 모빌리티 등 산업별 특화 AI 교육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청년들이 실전 역량을 쌓아 원하는 기업을 골라 가고, 기업은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얻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성남형 AI 인재 양성 모델이 대한민국 지자체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