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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2027년 창단 연주회 단원 공개 모집

교육·리허설·공연 전 과정 무료, 10월 2일까지 연주 영상으로 지원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 멘토진 참여, 아시아 차세대 음악가들의 국제 교류 플랫폼 지향

PFO 2027년 창단 연주회 단원 공개 모집(포스터_PAPA)
PFO 2027년 창단 연주회 단원 공개 모집(포스터_PAPA)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아시아·태평양 청년 음악가들이 함께 배우고 연주하는 국제 오케스트라가 출범한다.

아시아 퍼시픽 피아니스트 협회(Pianists of Asia Pacific Association, PAPA)가 2027년 PAPA Festival Orchestra(PFO) 창단을 앞두고 청년 연주자 공개 모집에 나선다.

PFO는 내년 2027년 1월 17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의 젊은 음악가들이 국경을 넘어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다.

한 차례 공연에 머무르지 않고 전문 멘토링과 파트별 교육, 오케스트라 리허설, 실제 공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성장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모집은 2026년 10월 2일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오프라인 실기 없이 지원자가 제출한 연주 영상을 바탕으로 선발한다.

PFO 멘토(사진_PAPA)
PFO 멘토(사진_PAPA)

서울시향·도쿄필·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멘토로

PFO 프로젝트에는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현악 파트에는 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부수석 주연경, 제2바이올린 차석 정지혜, 비올라 부수석 박하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첼로 수석 조형준이 함께한다.

목관 파트는 도쿄필 바순 수석 최영진과 도쿄필 플루트 수석 입단 예정인 김예성이 맡는다. 금관 파트에서는 서울시향 트럼펫 수석 진예찬과 서울시향 및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호른 수석 김형주가 참여하며, 타악기 파트는 서울시향 타악기 수석 에드워드 최가 지도한다.

멘토진은 각 악기의 연주 기량뿐 아니라 실제 오케스트라 현장에서 요구되는 앙상블과 파트 간 호흡, 사운드의 균형 등 실질적인 연주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향과 도쿄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젊은 음악가들이 전문 오케스트라의 연주 문화와 음악적 기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루엉 칸 니(Khanh Nhi Luong) (사진_PAPA)
루엉 칸 니(Khanh Nhi Luong) (사진_PAPA)

한상일 예술감독 지휘…두 명의 차세대 피아니스트 협연

창단 연주회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하는 한상일이 예술감독으로 지휘한다. 한상일은 PFO의 음악적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멘토진과 젊은 단원들을 연결해 창단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협연에는 일본의 차세대 피아니스트 오쿠이 시오와 베트남 출신의 루엉 칸 니가 나선다.

오쿠이 시오는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미하일 플레트네프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선택을 받은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으며, 루엉 칸 니는 2024년 영국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베트남 피아니스트 최초로 3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창단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 차이콥스키로 이어지는 러시아 음악으로 꾸며진다.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F장조 Op.102>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장조 Op.26>을 두 협연자가 각각 연주하며,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E단조 Op.64>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젊은 연주자들의 패기와 정상급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의 경험,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들의 기량이 한 무대에서 만나는 셈이다.

오쿠이 시오(Shio Okui) (사진_PAPA)
오쿠이 시오(Shio Okui) (사진_PAPA)

만 19~28세 지원…프로젝트 전 과정 참가비 무료

PFO 단원 모집에는 만 19세부터 28세까지의 한국 국적자 또는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파트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를 비롯해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 타악기 등 오케스트라 주요 파트 전반이다.

지원자는 10월 2일까지 연주 영상을 제출하면 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중순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은 PAPA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Google Form을 통해 진행된다.

무엇보다 PFO는 교육과 리허설, 공연을 포함한 프로젝트 전 과정을 참가비 없이 운영한다. 경제적 부담으로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교육이나 무대 경험을 충분히 얻기 어려웠던 청년 음악가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오디션 가이드(사진_PAPA)
오디션 가이드(사진_PAPA)

PAPA 관계자는 “PFO는 단 한 번의 공연을 위한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청년 음악가들이 함께 배우고 연주하며 성장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둔 프로젝트”라며 “국경을 넘어 새로운 협업을 만들어가고 아시아의 클래식 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열정 있는 연주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PAP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음악가들의 국제적 교류와 차세대 음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연, 페스티벌, 마스터클래스 및 교육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온 문화예술단체다. 피아노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를 이어온 PAPA는 클래식 음악의 예술적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젊은 음악가들의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PFO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PFO 예술감독 한상일(사진_PAPA)
PFO 예술감독 한상일(사진_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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