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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원장의 뷰티 칼럼) 탈모 시대, 두피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습관이다.

(사진 = 신주연원장)
(사진 = 신주연원장)

두피는 머리카락이 자라는 토양과 같다. 좋은 토양에서 건강한 식물이 자라듯, 건강한 두피에서 건강한 모발이 자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모발에는 관심을 가지면서도 정작 두피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현상이 나타난 뒤에야 두피의 중요성을 깨닫는 경우도 적지 않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 잦은 염색과 펌, 잘못된 샴푸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탈모 고민이 늘고 있다.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다이어트, 두피 열감 등이 모발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탈모는 더 이상 특정 연령이나 성별에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다.

두피관리는 탈모가 시작된 뒤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문제가 심해지기 전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도 얼굴 피부처럼 피지와 각질, 노폐물이 쌓일 수 있다. 모공이 막히고 두피 환경이 나빠지면 모발이 건강하게 자라기 어렵다. 따라서 두피 청결, 적절한 수분과 영양 공급, 자극을 줄이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샴푸 습관도 중요하다. 너무 뜨거운 물은 두피를 자극할 수 있고,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잔여물이 남아 두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손톱으로 긁듯이 감는 습관도 좋지 않다. 손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세정하고 충분히 헹구는 것이 기본이다. 또한 머리를 감은 후 두피를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습한 환경이 오래 지속되어 두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전문 두피관리는 이런 생활관리의 연장선에 있다. 두피 상태를 점검하고, 피지와 각질 상태를 확인하며, 개인에게 맞는 관리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다만 두피관리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함이 중요하다. 반영구나 SMP가 외형적 이미지를 보완하는 기술이라면, 두피관리는 모발 건강을 위한 기초 관리라 할 수 있다.

건강한 두피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올바른 세정 습관, 스트레스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두피관리는 특별한 사람이 받는 시술이 아니라 현대인에게 필요한 자기관리 습관이다. 탈모 시대의 뷰티는 단순히 가리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건강한 두피를 지키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회복하며,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두피관리의 목적이다.

글 시아뷰티 아카데미 신주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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