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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연간 7천 명 방문 모리셔스, 연 6% 성장 노리는 관광청의 전략은?

온라인 마케팅 중심, 골프, 가족여행, MICE목적지로 저변 확대 인플루언서, 미디어, 여행사 팸투어 올해 안에 추진 한국 시장 "허니문은 시작일 뿐" 성장 자신있지만 현실적으로 우선 6% 성장 목표

브누아 아르테(Benoît Harter) 모리셔스관광청 총괄국장 (사진제공_모리셔스관광청)
브누아 아르테(Benoît Harter) 모리셔스관광청 총괄국장 (사진제공_모리셔스관광청)

[시사매거진 박재아 기자]  지난 7월 21일, 24일 서울과 부산에서 로드쇼를 개최한 모리셔스관광청은 한국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삼고, 해마다 방문객을 5~6%씩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지금 모리셔스를 찾는 한국인은 한 해 약 7,000명이다. 전체 외국인 방문객 140만 명 가운데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 유럽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이들이 대부분이라, 한국은 아직 열어갈 여지가 큰 시장이다.

성장의 열쇠는 항공편이다. 기존 중동 경유편에 더해 쿠알라룸푸르와 아디스아바바를 거치는 노선이 새로 열리면서 접근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모리셔스관광청의 브노아 아르테 신임 국장은 "신규 항공편을 확보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삼았다"며 "경유 노선을 활용해 한국인 여행객을 적극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숫자를 늘리는 일보다 한국 여행객의 특성에 맞춘 수용 태세와 관광 환경을 갖추는 일이 먼저"라며 현지 인프라도 함께 정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리셔스의 골프장 (사진제공_모리셔스관광청)
모리셔스의 골프장 (사진제공_모리셔스관광청)

관광청이 특히 공을 들이는 분야는 골프와 기업 포상여행과 회의를 아우르는 마이스다. 아르테 국장은 "모리셔스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장이 11개, 그 중 3개는 국제 대회 개최도 가능한 수준"이며, 특히 "아프리카 시장 진출이 활발한 한국 기업과 연구 조직이 발달해 마이스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새로운 시장 개발에 열정을 보였다. 현지에서 낸 부가가치세를 돌려주는 기존 환급 제도에 더해, 대형 마이스 단체와 방송·영화 촬영팀을 겨냥한 실제 도움이 될 지원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모리셔스의 골프장 (사진제공_모리셔스관광청)
모리셔스의 골프장 (사진제공_모리셔스관광청)

홍보 방식도 새로 짠다. 그동안 멈췄던 마케팅을 다시 시작하면서 국내 홍보대행사 선정도 검토한다. 아르테 국장은 "한국은 디지털 마케팅의 힘이 강한 시장"이라면서도 "온라인에만 기대지 않고 직접 만나 소통하는 B2B 교류를 되살리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신혼여행지로만 알려졌던 모리셔스가 이제 골프와 가족여행, 마이스까지 아우르는 사계절 휴양지로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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