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정상회담 계기, 과학기술·AI 디지털 협력 본격화
-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양해각서 2건 체결…공동연구·인력교류 확대 - 핵심광물·AI·디지털 전환 협력 강화…미래 신산업 동반성장 기반 마련
[시사매거진 강안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몽골이 과학기술과 디지털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미래 신산업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는 7월 9일 몽골 정부와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MOU)와 디지털 협력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 협력 본격 재개…공동연구 확대
과기정통부는 몽골 경제개발부와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생명공학을 비롯해 핵심광물과 희토류, 기후변화 대응, 환경, 에너지,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앞으로 정책 정보 공유는 물론 공동 연구개발, 국제포럼 공동 개최, 연구기관 간 협력 확대, 전문가 및 연구인력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8일 14년 만에 재개된 제3차 한-몽골 과학기술공동위원회와 연계되면서 양국 과학기술 협력 체계를 실질적으로 복원하고 장기적인 공동 연구 기반을 구축하는 의미를 갖는다.
AI·차세대 통신 중심 디지털 협력 강화
과기정통부는 몽골 디지털개발혁신통신부와도 디지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력 분야는 인공지능(AI), 차세대 이동통신,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디지털 전환, 대출력 라디오 방송 현대화 등으로 확대됐다.
양국은 앞으로 관련 기술과 정책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국제포럼 협력과 전문인력 교류를 확대해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함께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체결된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양해각서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AI 분야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고 디지털 전환 정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래 산업 협력 확대 기대
정부는 이번 두 건의 양해각서를 통해 한국의 첨단 기술 역량과 몽골이 보유한 핵심 광물 및 자원 경쟁력을 연계하는 상생 협력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와 디지털 전환, 에너지, 기후 대응 등 글로벌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양국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한-몽골 정상회담을 계기로 과학기술과 디지털 분야에서 양국 협력 체계를 한층 공고히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의 강점과 역량을 결합한 상호 호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양해각서 체결을 넘어 양국이 미래 첨단산업과 디지털 경제 시대를 함께 준비하는 전략적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