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발달·청각 장애인 취업교육 확대… 경계선 지능인까지 지원
7월 10일까지 교육생 85명 모집… 직무교육·취업준비·인턴십 3단계 연계 11개 직무 과정 운영… 우수 수료자 대상 3개월 현장 인턴십 지원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청각 장애인과 경계선 지능인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취업교육 및 고용연계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직무교육과 취업준비교육, 인턴십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해 교육생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실제 일자리 연계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7월 10일까지다. 하나금융그룹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은 뒤 직무별 심사를 거쳐 발달 장애인 60명, 청각 장애인 15명, 경계선 지능인 10명 등 총 8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기존 발달·청각 장애인 중심의 지원 범위를 경계선 지능인까지 넓힌 점이 특징이다. 직무교육 과정도 확대해 청년 장애인과 경계선 지능인이 선택할 수 있는 직무 분야를 다양화했다.
교육 과정은 맞춤형 직무교육, 취업 준비 교육, 인턴십 프로그램 등 3단계로 구성된다. 맞춤형 직무교육은 실제 고용 계획이 있는 사업장 및 기관과 협업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직무 중심으로 4개월간 진행된다. 과정별 자격증 취득도 함께 지원한다.
직무교육은 파티시에, 디지털드로잉, 휠마스터, 커피박, 스팀세차, 스마트팜, 비누 제작, 사무보조, 스토어매니저, 바리스타, 정리수납 등 총 11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교육생의 직무 전문성과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취업 준비 교육은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프로필 촬영 등 실전 취업 과정에 필요한 기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직장 내 예절과 대인관계 기술 향상 프로그램도 포함해 직장 적응에 필요한 사회성 교육을 병행한다.
직무교육과 취업교육을 마친 교육생 가운데 우수 수료자에게는 3개월간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인턴십은 민간기업, 사회적 기업, 비영리 기관 등과 연계해 실제 업무를 경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인턴십 참여 교육생에게 근무 기간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전액 지원하고, 인턴십 종료 이후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청각 장애인과 경계선 지능인의 고용 기회가 확대되고 건강한 자립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장애인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채용 연계 취업교육 사업 외에도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지원, 노후 장애인 시설 개보수, 차량 지원 등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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