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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당선자, 인사 쇄신이 첫 과제…“청렴한 군정 회복해야”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박범인 군수 비서실장 A씨 골프접대 의혹
[시사매거진 박규하 기자] 2025년 박범인 금산군장이 업자들과 함께 미국 뉴욕 인근에서 골프를 즐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내 곳곳에는 이를 비판하는 현수막이 게시되는 등 군민들의 질타가 이어진 바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박범인 군수 비서실장 A씨가 2026년 설 명절 기간 관내에서 업자들과 골프를 쳤다는 목격담이 나오고, 이 과정에서 특정 업자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일부 군민들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며 "군 수장이 업체 관계자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알려지자 측근 직원들까지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또 다른 논란도 있었다. 박범인 군수가 임기 초 외부에서 영입한 비서실장 B씨는 군청 내 폭행 사건과 관련해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며 맞고소를 진행했으나, 검찰은 사건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를 일방 폭행 사건으로 판단했다. 이에 가해 공무원 B씨는 지난해 11월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각종 논란은 공직사회 전반의 청렴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금산군의 청렴도가 전년도와 달라져야 한다"는 비판 여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물론 모든 공무원이 이러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 군민들을 위해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들이 대다수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군정을 책임지는 수장과 측근 인사들의 부적절한 처신 논란은 성실하게 근무하는 공직자들까지 함께 비판받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결국 일부의 행동이 공직사회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고 있는 셈이다.
군민들의 시선도 점점 냉담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군정이 군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보다 골프와 외부 활동에 더 관심을 두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금산군이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은 상황과 맞물려 행정 신뢰도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는 7월 취임을 앞둔 문정우 금산군수 당선자의 인사 정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 사이에서는 무너진 행정 신뢰를 회복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중심으로 한 인사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차기 군정의 핵심 보직과 측근 인사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군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청렴성과 전문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인사 원칙이 확립돼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일부에서는 문 당선자가 주변 인사 관리와 공직기강 확립에 각별히 신경 쓰지 않을 경우 과거 군정에서 제기됐던 각종 논란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특히 각종 논란과 문제가 제기된 인사들에 대해서는 확실한 인사 쇄신을 통해 군정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인사 쇄신과 공직기강 확립에 나설 경우 무너진 행정 신뢰를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공직사회의 청렴은 행정에 대한 군민 신뢰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다. 새롭게 출범하는 문정우 군정이 어떠한 인사 철학과 쇄신 의지를 보여줄지, 그리고 이를 통해 금산군이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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