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여름방학 취약계층 아동 3천 명에 ‘하루 3끼’ 급식 전격 지원
방학 중 중식 추가해 삼시 세끼 보장, 한 끼 1만 원 단가로 28억 원 예산 투입 급식카드, 도시락 배달 등 맞춤형 제공, 6월 26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복지로 접수 시 관계자 “학교 급식 중단되는 방학, 결식 우려 아동 없도록 촘촘한 복지망 가동”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여름방학 기간 학교 급식 중단으로 인해 끼니를 거르는 아동이 없도록 촘촘한 영농·민생 복지망을 가동한다.
시는 여름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교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루 3끼 식사를 전폭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격 지원은 학기 중에 지원하던 조식과 석식에 더해, 학교에 가지 않는 방학 기간 빈틈이 생길 수 있는 ‘중식(점심)’까지 추가하여 아동들의 삼시 세끼를 온전히 보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여름방학 급식 지원을 위해 총 28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이는 성남시의 올해 전체 결식아동 급식 지원 사업비(129억 원)의 약 22%에 달하는 규모다. 참고로 시는 지난해에도 110억 원의 사업비를 통해 총 3,503명의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한 바 있다.
급식 지원 단가는 한 끼당 1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각 학교의 여름방학 일정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아동복지법」에 따른 18세 미만 아동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 아동,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가구 또는 한부모가족 아동이 포함된다. 또한 보호자의 사고·질병·부재 등으로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통·반장, 아동위원, 담당 공무원 등이 추천하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급식은 아동의 편의와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된다. 아동급식카드(선불카드)를 통한 식사 지원을 비롯해 가정 배달 도시락,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등 수요에 맞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여름방학 급식 지원을 희망하는 아동 또는 보호자는 오는 6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서비스 온라인 신청 창구인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방학 기간에는 학교 급식이 중단되기 때문에 취약계층 아동들이 점심을 거를 우려가 커진다. 우리 시의 미래인 아동들이 자칫 소외되지 않고 방학 동안에도 끼니를 거르지 않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하고 세심한 급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활/문화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