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대한항공, 국제선·공항 라운지 동반 세계 3위…프리미엄 서비스 존재감

BBC 프롬스 사로잡은 르 콩소르, 첫 내한 무대 펼친다

테오팀 랑글로아 드 스와르트·쥐스탱 테일러 등 창단 멤버 전원 내한

Le Consort @Julien Benhamou
Le Consort @Julien Benhamou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유럽 음악계가 주목하는 프랑스 바로크 앙상블 르 콩소르(Le Consort)가 오는 6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예술의전당 ‘월드스타시리즈 – 르 콩소르’는 최근 유럽과 미국 무대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는 프랑스 바로크 앙상블 르 콩소르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2015년 파리에서 창단된 르 콩소르는 바로크 음악, 특히 트리오 소나타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유럽 고음악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고음악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재조명하는 한편, 젊고 역동적인 해석을 통해 바로크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 콩소르는 2017년 고음악의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가 심사위원장을 맡은 발 드 루아르 국제 고음악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유럽 주요 공연장과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 잇달아 초청되며 차세대 바로크 앙상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BBC 프롬스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세계 음악계의 관심을 모았고, 올해 3월에는 뉴욕 데뷔 공연을 통해 젊은 에너지와 개성 있는 음악성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Le Consort @Julien Benhamou
Le Consort @Julien Benhamou

이번 공연에서는 헨리 퍼셀, 니콜라 마테이스, 안토니오 비발디를 비롯해 국내 무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주세페 마리아 달라바코, 장필리프 라모, 미셸 피뇰레 드 몽테클레르의 작품을 연주한다.

프로그램은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트리오 소나타 형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국·프랑스·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균형 있게 배치해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중반까지 이어진 유럽 바로크 음악의 다양한 양식을 조망한다. 르 콩소르는 섬세한 앙상블과 생동감 넘치는 해석을 통해 바로크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테오팀 랑글로아 드 스와르트와 소피 드 바르도네슈, 첼리스트 아나 살젠스탱, 하프시코디스트 쥐스탱 테일러 등 르 콩소르의 창단 멤버 전원이 함께한다. 창단 이후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이들은 긴밀한 앙상블과 높은 음악적 완성도로 팀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테오팀 랑글로아 드 스와르트와 쥐스탱 테일러는 2024년 듀오 콘서트로 국내 관객과 먼저 만나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르 콩소르 창단 멤버 전원이 함께하는 첫 내한 무대라는 점에서 국내 고음악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Le Consort(르 콩소르) (포스터_예술의전당)
Le Consort(르 콩소르) (포스터_예술의전당)

 

강창호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활/문화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