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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불’,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심플 스토리’로 돌아온다

2023년 대학로 화제작 새 각색으로 재탄생…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동물들의 이야기 통해 생명과 사랑의 가치 조명

(공연 사진_극단 불 제공)
(공연 사진_극단 불 제공)

[시사매거진 신혜영 기자] 2023년 봄 대학로를 뜨겁게 달군 극단 ‘불’의 화제작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극단 ‘불’은 오는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제47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연극 <심플 스토리>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심플 스토리>는 우크라이나 대표 희곡 <아주 간단한 이야기(Очень простая история)>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23년 대학로 초연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6회 공연 중 5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어진 앵콜 공연 역시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공연 사진_극단 불 제공)
(공연 사진_극단 불 제공)
(공연 사진_극단 불 제공)
(공연 사진_극단 불 제공)

이번 공연은 기존 작품이 지닌 따뜻한 감성과 철학적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현대적인 감각의 각색과 새로운 무대 언어를 더해 한층 깊어진 이야기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작품은 우크라이나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임신한 소와 늙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말, 그리고 하늘을 날고 싶다는 꿈을 품은 돼지는 축사 밖 세상을 동경하며 살아간다. 인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하루를 보내던 동물들은 어느 날 주인집 딸의 임신 소식을 접하게 되고, 낙태를 둘러싼 인간들의 갈등 속에서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감정과 시선을 보여준다.

특히 극은 생명과 사랑, 희생에 대한 질문을 동물들의 시선을 통해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죽은 뒤 천사가 되어 다시 축사로 돌아오는 돼지의 서사는 환상성과 상징성을 더하며 작품만의 독창적인 정서를 완성한다.

(공연 사진_극단 불 제공)
(공연 사진_극단 불 제공)
(공연 사진_극단 불 제공)
(공연 사진_극단 불 제공)

이번 공연은 극단 불 대표 전기광이 번역과 연출을 맡았으며, 엄기영 음악감독, 김병애 프로듀서, 이인연 조명, 김종한 의상, 한동현 무대, 황도석 소품, 문상원 홍보, 오서란 조연출, 채주원 기획 등 실력파 창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최운교, 주원성, 박용, 조정근, 전나연, 백선아, 정연주, 공현욱, 김태라, 김희정, 허라겸, 고해솔, 안호주, 강효석, 박준일, 김산, 김수정, 안진희, 황정후, 김현주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연극 <심플 스토리>는 오는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플레이티켓과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극단 불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연 사진_극단 불 제공)
(공연 사진_극단 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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