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대련, 광화문 분사무소 개소…황진섭 변호사 부대표 취임
수사·재판 중심지에 전략 거점 구축…형사·군사·기업 사건 대응 역량 강화
[시사매거진 김진석 기자] 법무법인 대련이 광화문에 분사무소를 개소하고 황진섭 변호사를 부대표로 선임하며 수도권 법률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민사·형사·기업·군사 분야를 아우르는 전략 거점을 구축해 보다 정교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광화문은 수사기관과 법원, 주요 정부기관이 밀집한 행정·사법의 중심지다. 사건의 흐름이 빠르게 전개되고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는 만큼, 정밀한 전략과 즉각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대련은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광화문 분사무소를 전진 기지로 삼아 사건 초기 단계부터 밀도 높은 대응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부대표로 취임한 황진섭 변호사(변호사시험 8회)는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 법무실장, 국방부 검찰단 공공형사과장, 인권보호감독관실 특별수사검사 등을 역임하며 형사 및 군사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군사기밀 사건과 인권 관련 사안까지 직접 다뤄온 이력은 그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한변호사협회 대의원과 미래전략센터 정책자문단 활동 등 대외 경험도 병행하며 정책적 시야 역시 확장해왔다.
황진섭 변호사는 형사법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건을 수행하며 실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단순한 법리 적용에 그치지 않고 사건의 흐름을 읽고 진술 구조를 해체하는 분석 능력, 그리고 의뢰인과 수사 방향을 함께 정리해가는 접근 방식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군형사 사건과 기업 내 범죄 사건에서 공범 간 진술 불일치, 증거의 증명력과 증거능력, 위법수집증거 배제 등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사건을 풀어온 경험이 축적돼 있다.
그는 “형사사건은 결국 입증의 문제이며 수사기관의 언어를 정확히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사 과정에서 변호사의 동행이 의뢰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기록과 증거목록을 어떻게 분석하느냐에 따라 공소 유지 여부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사 단계에서 형성된 진술과 증거 수집 과정이 적법절차를 준수했는지가 재판의 핵심 쟁점으로 이어진다”며 “조사 전 준비부터 참여, 진술 관리, 조서 검토, 수사 대응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기록을 장악하는 것이 사건의 향배를 가르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대련의 김범식 대표변호사는 “최근 사건은 단순한 사실 다툼을 넘어 증거법과 절차법이 결합된 복합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광화문 분사무소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거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진섭 변호사는 수사기관과 공공기관 실무를 모두 경험한 인물로, 보다 정밀하고 입체적인 사건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법무법인 대련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사실은 기록으로, 판단은 증거로’라는 원칙 아래 사건 대응의 정밀도를 높이고, 24시간 대응 체계를 통해 의뢰인 중심의 법률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광화문 분사무소 개소가 수도권 법률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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