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키오스크 무섭지 않아요” ‘달리는 디지털 학당’ 열기 가득
북내면 주민자치센터서 어르신 대상 ‘1:1 맞춤형 키오스크 실습’ 진행 태블릿과 실물 기기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디지털 자신감’ 충전 스마트폰 활용부터 보이스피싱 예방까지, 5월까지 찾아가는 교육 지속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여주시는 지난 22일 북내면 주민자치센터에서 ‘2026년 달리는 디지털 학당’의 일환으로 어르신 맞춤형 키오스크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상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무인 주문 시스템에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단순한 설명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체험형 방식을 도입해 참여 어르신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우선 1:1 맞춤 지도를 통해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 전원에게 태블릿 PC를 제공하고, 개인별 학습 속도에 맞춰 화면 터치와 메뉴 선택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의실 전면에 실물 키오스크를 배치해 식당 주문, 병원 수납 등 실제 생활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했으며, 단계별 미션 수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용법을 익히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달리는 디지털 학당’은 키오스크 교육 외에도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스마트폰 기본 활용법, 태블릿 정보 검색, 보이스피싱 예방 및 개인정보 보호 등 총 6회차의 알찬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마을회관과 주민자치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농촌 지역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식당에 갈 때마다 기계가 있어 겁이 났는데, 이제는 직접 주문해볼 용기가 생겼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기계 앞에서 당당하게 일상을 누리시는 모습에서 행정의 보람을 느낀다”며 “오는 5월까지 이어지는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여주시 모든 어르신이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되지 않고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활/문화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