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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2028년 IPO 추진…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시대 열리나

빗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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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 주성진 기자]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2028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거래소의 경영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빗썸의 상장 추진이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2027년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내부 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하는 등 상장 기업 수준의 회계·재무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기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공개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업의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특히 상장 과정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공시 의무와 내부 통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투자자 보호와 경영 투명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빗썸의 IPO 추진은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제도권 금융시장으로 한 단계 더 진입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디지털자산 관련 법·제도 정비와 스테이블코인 제도 마련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기업가치 재평가와 함께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거래소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 해외시장 진출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상장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빗썸은 시장 상황과 금융당국 및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흐름 속에서 거래소의 경영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빗썸의 IPO 추진은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자본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의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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