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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퇴직연금 플랫폼 10주년… 44개 사업자 이용

2016년 2개 서비스로 출범해 7개 체계로 확대 처리 전문 1121만건… 제도 안정화·실물이전 지원 강화

19일 한국예탁결제원과 금융당국, 퇴직연금사업자 관계자들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퇴직연금 플랫폼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한국예탁결제원)
19일 한국예탁결제원과 금융당국, 퇴직연금사업자 관계자들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퇴직연금 플랫폼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한국예탁결제원)

[시사매거진 이규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퇴직연금 플랫폼 출범 10주년을 맞아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9일 퇴직연금 업계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직연금 플랫폼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플랫폼은 2016년 6월 문을 연 퇴직연금 종합 업무지원 시스템이다.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후선 업무를 표준화·자동화해 처리하는 금융 인프라로, 현재 44개 퇴직연금사업자가 이용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비롯해 변제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남성욱 고용노동부 퇴직연금복지과장, 금융감독원 관계자, 퇴직연금사업자 등이 참석했다.

이윤수 사장은 개회사에서 "퇴직연금 플랫폼은 지난 10년간 양적·질적으로 성장하며 국민 노후 자산을 관리하는 핵심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도 빠르게 확대됐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4년 말 431조7000억 원에서 2025년 말 500조 원을 넘어섰다. 플랫폼 업무처리 실적도 2017년 201만 건에서 2025년 1121만 건으로 5.6배 증가했다.

플랫폼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넓어졌다. 출범 당시 운용지원과 상품거래 2개 서비스로 시작한 뒤 역할정보관리, 연금이체, 계약이전, 미청구퇴직연금 돌려주기, 실물이전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현재 7개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행사에서는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과 퇴직연금 제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10년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 발제를 통해 퇴직연금 제도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퇴직연금 시장 변화에 맞춰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하고 시장 참여자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서비스 품질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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