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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서 말씀대성회 개최… 이만희 "계시록 90% 성취" 주장

전국 5개 도시 순회 누적 3만3200명 참석… 목회자 780명 집계 다대오지파, 국내외 교회와 말씀 교류 MOU 797건 체결

지난 18일 대구 인터불고에서 열린 신천지 대구 말씀대성회에서 A목사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_신천지 다대오지파)
지난 18일 대구 인터불고에서 열린 신천지 대구 말씀대성회에서 A목사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_신천지 다대오지파)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대구에서 '요한계시록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를 열고 기성 교단과의 말씀 교류 확대를 강조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행사에서 "계시록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은 현재 90% 이상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참석자들에게 성경을 기준으로 정통성과 이단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대구 인터불고에서 열린 신천지 대구 말씀대성회에서 특별공연을 하고 있다.(사진_신천지 다대오지파)
지난 18일 대구 인터불고에서 열린 신천지 대구 말씀대성회에서 특별공연을 하고 있다.(사진_신천지 다대오지파)

지난 1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광주, 서울 영등포, 부산, 인천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마련된 전국 순회 말씀대성회다. 

신천지 측은 이날 행사에 기성 교단 목회자와 종교·사회 인사 120여 명을 포함해 대구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전국 순회 누적 참석 인원은 3만3200여 명, 이 가운데 기성 교단 목회자는 78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강연에서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그냥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 아닙니다"라며 "요한계시록에는 배도자, 멸망자, 구원자가 등장한다. 이 말씀 안에서 나는 과연 누구인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성 교단 목회자들을 향한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자신도 성경의 뜻을 알지 못하는 주제에 성도들을 가르치거나 잘난 척해서는 안 된다"며 "목사님들과 박사님들부터 먼저 성경을 완벽히 통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시록 6장과 7장, 14장과 15장에 대한 해석을 언급하며, 오늘의 실체를 직접 보고 들은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또 "증거하는 말씀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돼 있다"며 "무조건 이단이라 할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누가 진짜인지 확인해보자"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들에게 계시록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남의 죄를 용서해야 내 죄도 용서받는다"며 "과거의 생각과 비난을 접어두고 하나님 안에서 모두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기성 교단 목회자들의 참석 소감과 말씀 교류 사례도 소개됐다. 특별 영상에 출연한 일부 목회자들은 "처음에는 선입견으로 망설였지만 직접 말씀을 듣고 인식이 달라졌다"며 "동료 목회자들에게도 직접 경험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상에 오른 장로교 소속 A목사는 "현재 신천지 다대오지파와 주일 교차 설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 측에 따르면 다대오지파가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외 교회와 체결한 말씀 교류 협약(MOU)은 모두 797건이다.

행사 후 참석자 반응도 소개됐다. 기성 교단 소속 B목사는 "계시록 각 장에 대한 설명이 이해하기 쉬웠다"며 "서로 판단하지 말고 하나 되자는 말씀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참석자 조현우 씨는 "많은 기성 교단 목사들이 참석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했고, 박준혁 씨는 "말씀을 전하는 태도에서 강한 확신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수진 신천지 다대오지파장은 "말씀을 중심으로 한 교류를 통해 종교인 간 오해를 해소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경 안에서 소통과 교류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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