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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L, SIMTOS 2026서 대규모 중국관 운영…175개사·620부스 참가

지능형 제조·첨단기술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한중 제조 협력 확대 및 글로벌 진출 기반 강화

(사진_QSL)

[시사매거진 김진석 기자] QSL(QINGDAO QSL INTERNATIONAL EXHIBITION Co.,Ltd)이 오는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6에 참가해 대규모 중국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 QSL은 중국 기업 175개사, 총 620부스 규모의 중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중국 제조업의 기술력과 산업 경쟁력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공동 해외 진출을 통해 국가 산업 이미지 제고와 기업 성과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중국은 세계의 공장을 넘어 혁신 중심 제조 강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품질 제품과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개별 기업 중심의 해외 진출로 국가 브랜드 인식이 분산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QSL은 이번 중국관 운영을 통해 ‘중국 제조’를 ‘지능형·창조형 제조’로 격상시키고, 저가·저품질 중심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해 혁신·친환경·고품질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IMTOS 2026에 참가하는 중국 기업들은 레이저 가공 장비, 산업용 로봇, CNC 공작기계, 기계 부품, 적층 제조(3D 프린팅) 등 첨단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여기에 초경합금 소재, 정밀 다이캐스팅 등 핵심 산업 영역도 포함됐다. 특히 지능형 제조와 전용 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해 한국 제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QSL은 한국 시장을 성숙도와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핵심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 혁신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용도와 품질 중심의 소비 성향, 탄탄한 산업 기반, 긴밀한 한중 무역 관계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중국은 21년 연속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며, 한중 FTA와 RCEP 발효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높은 브랜드 충성도와 엄격한 산업 기준 등은 시장 진입 시 주요 과제로 지적된다.

이와 함께 중국 공작기계 기업들은 한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고급 장비에 집중하면서 중저가 CNC 공작기계와 일반 공작기계 분야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조선, 일반 기계 산업에 적합한 설비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RCEP에 따른 관세 인하와 통관 절차 간소화 등 정책적 혜택을 활용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기업과의 기술 협력 및 합작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일부 기업은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 교류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QSL은 SIMTOS를 한국 시장 진출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 B2B 매칭과 공급망 상담 등을 통해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산업 수요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넓히고 있으며, 실제로 다수의 기술 협력과 계약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QSL은 2028년 중국 총판 대리점 지위 예약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장기적인 협력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QSL 조명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 제조업의 혁신 역량과 지능화·친환경 기술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한중 제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SIMTOS 참여를 지속 확대해 중국관 규모를 1000부스 수준까지 늘리고, 양국 기업 간 기술 교류 플랫폼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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