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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노모어 서울' 개막 1주년…10만 관객 돌파, 장기 공연 본격화

매튜 본 '백조의 호수' 주역 잭슨 피쉬, 전격 합류

슬립노모어 서울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이머시브 공연 <슬립노모어 서울(Sleep No More Seoul)>이 개막 1주년을 맞아 장기 공연 체제에 돌입한다.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온 가운데, 세계적인 무용수 잭슨 피쉬(Jackson Fisch)가 새롭게 합류하며 장기 흥행에 더욱 힘을 보탠다.

<슬립노모어 서울>은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1930년대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히치콕 스타일의 서스펜스로 재해석한 이머시브 공연이다. 관객이 배우들과 같은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독창적인 관람 방식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펀치드렁크(Punchdrunk)의 대표작이다.

지난해 7월 프리뷰 공연으로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 작품은 제작·주최사 미쓰잭슨이 충무로 대한극장을 7층 규모의 '매키탄 호텔(The McKithan Hotel)'로 탈바꿈시키며 <슬립노모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덕션으로 선보였다. 개막 이후 1년간 약 10만 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16만~20만 원대의 프리미엄 티켓 가격에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공연을 관람할 때마다 전혀 다른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의 특성은 높은 재관람률로 이어졌다. 100회 이상 공연을 찾은 관객이 등장할 정도로 견고한 팬덤을 형성하며 국내 공연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슬립노모어 서울_퍼포머 잭슨 피쉬(사진_미쓰잭슨)
슬립노모어 서울_퍼포머 잭슨 피쉬(사진_미쓰잭슨)

장기 공연과 함께 새로운 캐스트도 합류한다. 세계적인 안무가 매튜 본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에서 '백조/낯선 남자'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로미오'를 맡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무용수 잭슨 피쉬가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 뛰어난 신체 표현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아온 그는 <슬립노모어 서울>에 새로운 에너지와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쓰잭슨 박주영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슬립노모어 서울>을 사랑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잭슨 피쉬를 비롯한 배우들의 합류로 더욱 새롭고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슬립노모어 서울>은 현재 9월 공연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이후 공연 일정은 1~2개월 단위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슬립노모어 서울_1주년 기념(포스터_미쓰잭슨)
슬립노모어 서울_1주년 기념(포스터_미쓰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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